동의대, ‘행복하우스’ 2호 입주식
안전기원 고사에는 현재까지 집짓기에 봉사를 한 건축설비공학과 학생들(학생 대표 이동수 동의대 3년)과 교수, 동의대 사회봉사센터 소장, 동구 복지회관 자활후견센터 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주하는 행복하우스 2호는 지난 2월 6일부터 3주간 부산시 동구 초량2동에 혼자 사는 노용순(74세)할머니의 집을 리모델링해 완공했다.
6.25때 지은 55년 된 흙집을 담장도 없이 비닐로 가려진 벽을 새로 쌓고, 그 동안 없었던 보일러시설과 부엌을 새로 설치하고, 화장실과 현대식 실내 공간 등 원룸형식으로 전면 개조했다.
사랑의 집짓기에는 동의대 건축설비공학과 교수들과 학생 15명이 참가했으며, 공사자제는 G.E 엔지니어링(김회률 대표이사, 동의대 겸임교수)와 (주)삼신설비, 한신공영(주), 삼보설비엔지니어링 등에서 후원하고, 공사후원에는 동구 복지회관 자활후견센터와 함께 건축설비공학과 졸업 동문 및 외래 강사 등이 참여했다.
동의대 ‘행복하우스’ 1호는 동사무소의 도움으로 동구 수정5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이며 생활보호대상인 권택홍(71)씨 집을 선정하여 48일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해 2월 2일 입주식을 가졌다.
동의대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국내에 무주택가정이나 기본 주거환경을 갖추지 못한 극빈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고자 동의대 건축설비공학과 학생들이 힘을 모아 그들의 새 보금자리를 짓는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성(동의대 건축설비공학과) 교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이웃의 기쁨을 내 기쁨으로 느낄 줄 아는 한층 성숙된 학생으로 거듭나고, 우리가 가진 물질과 지식, 그리고 마음을 나누어 보다 살기 좋은 사회로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이끌고 있는 이동수(동의대 건축설비공학과 3년)군은 “아직도 집 근처에 가면 연탄가스 냄새가 진동하고 더 어려운 집들이 많이 있다”고 밝히며 “방학을 통해 두 집 이상을 고칠 수 여건이 되지만 무허가 주택이 많고 개인소유 주택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기 어려워 공사대상 가구 선정이 늦어져 아쉽다”고 말했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매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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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2일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