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투자배급사 쇼이스트, 2006년 무역진흥상 수상
영화의 투자,배급 및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 기업인 쇼이스트㈜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그간 무역진흥상이 주로 국내 유수의 대기업 계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여되어 온 관례에 비추어 볼 때,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21세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로 인정된다.
한국무역학회 서청석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쇼이스트㈜는 한국영화의 적극적인 해외산업개척으로 산업개발에 공헌하였으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그동안 수출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문화산업의 선두적이며 적극적인 수출은 경제산업에서도 아주 큰 의미가 있다.
한국문화의 수출로 국가브랜드를 고양시키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 점을 높이 평가, 선정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쇼이스트㈜ 선정하였다.”라고 선정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날 수상한 쇼이스트㈜ 김동주 대표는 “쇼이스트㈜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로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았고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저력이 있다. 이렇게 수많은 국제영화제 수상은 영화의 수출 가격을 끌어올리고 수출지역도 다변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외출><주먹이 운다> 등은 한류열풍과 한국영화의 파워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작품을 선정하는데 있어 해외시장을 진출을 고려한 많은 부분을 심사숙고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스크린쿼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한국은 5년전만해도 영화수입국에 불과하였지만 이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영화수출국으로 발전하였다. 영화수출금액은 일반 상품수출액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아주 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실질적 이득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스크린 쿼터를 유지하여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증가시키는 이득과는 비할 수가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쇼이스트㈜가 수출한 영화로 <올드보이>의 경우 한국영화로는 가장 많은 60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유럽,남미까지 판매되었고 미국에 리메이크 판권이 판매되었다. <외출>의 경우 한국영화로는 역대 최고가로 일본에 수출되었으며,<주먹이 운다>는 영국,프랑스 등 유럽국가에서 <댄서의 순정>은 동남아시아 9개국 수출로 아시아시장의 새로운 장로를 열었다.
한편, 앞으로도 쇼이스트㈜는 양질의 한국영화로 다양한 수출경로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연락처
쇼이스트㈜ 염현정 과장 02-3446-9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