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장 진출 중소기업지원센터 설치키로
우리나라의 김성진 중소기업청장과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헤르난데스 멕시코경제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양국 정부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간 중소기업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였다.
※ 한국 측(11명) : 중기청, 중진공, 지역신보, 이노비즈협회 등 6개기관(민간기관 포함)
멕시코 측(10명) : 경제부, 외무부, 멕시코제조협회, 과학재단 등 5개기관
양국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멕시코 무역·투자 진출 촉진과 기존 진출기업들이 현지에서 겪는 애로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이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측이 멕시코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양국간의 교역 증진을 위하여서는 인증의 상호인정(Mutual Recognition)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하여 민간시험연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멕시코 ANCE 간의 인증획득 관련 상호업무협력에 대한 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양국 중소기업들은 상대국 제품시험인증 신청 시 소요기간이 대폭 줄어드는 등 중소기업의 비용 및 인력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급속히 성장하는 세계 제11위와 제12의 시장인 한국과 멕시코 중소기업 간의 교역 투자 증진을 위하여 양국간에 시장조사·개척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양국은 공감하였다. 이에 따라 우리 측은 오는 5월중에 대멕시코 진출 유망분야인 IT·기계·장비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개척·조사단을 구성·파견키로 하였다. 이에 대하여 멕시코측은 시장개척·조사단의 현지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주기로 약속하였다.
※ 멕시코는 제4위 무역 흑자국으로 미국시장 접근성, 광대한 내수시장, 풍부한 자원 등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임
※ 한-멕 교역규모(‘04) : 34억 달러(수출 29.9억 달러, 수입 4. 1억 달러)
이와 함께 양국에서 개최되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에 양국 중소기업들이 상호 적극 참여하기로 해 양국 중소기업 간의 기술·제품 정보교류를 통한 호혜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중소기업 유관단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KFSB)와 멕시코제조업협회(CANACINTRA)도 상반기중 업무협정(MOU)을 체결키로 해 양국 경제단체를 통한 중소기업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대표는 또한 지난 9월 2005년 APEC 중소기업 장관 회의의 주요 성과인 APEC 대구 Initiative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하여 한국에 설치 준비 중인 APEC 혁신센터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멕시코측은 APEC 혁신센터의 회원국 혁신정책비교연구, 혁신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혁신정책 정보 교류 등의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였다.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 및 교류강화 방안을 구체화한 이번 회의는 그동안 미흡했던 국내 중소기업들의 멕시코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동위에 이어서 경제부 차관을 비롯한 멕시코 대표단 일행은 R&D 메카 인 대덕특구본부와 전자통신연구소 및 기계연구원을 방문한데 이어 호서대 창업보육센터와 중진공 안산연수원을 방문하는 등 국내 R&D클러스터와 신기술사업화 정책, 중소기업교육·훈련 정책 등 한국의 중기혁신정책·전략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위원회가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양국 수석대표단은 내년에 ‘2차 중소기업공동위’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하여 금년의 성공을 이어가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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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4일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