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동의원, “한나라당은 영입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우리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거의 대부분의 주요 정책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 또한 노무현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시대와 역사의 요구에 따라 정치의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하려면 당이 진보와 보수 양쪽 모두가 호응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부와의 차이점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정통 보수당의 원리와 민주주의의 원리에 입각하여 대안적인 계획과 긍정적인 예정표를 제시해야 하고, 반 노무현 세력을 결집하고 그 중심에 서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나라당은 수구 기득권 정당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세 또한 개방 정당으로의 지향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대선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5·31 4대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선거 국면을 활용해서 광범위한 인재 영입과 세력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5·31 지방선거를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총체적 지방정부 부패론”, “행정구역 대 개편론”, “20대 80의 양극화”를 들고 나온 것은 이번 선거를 검찰선거, 회오리 정치(선동정치)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한나라당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년의 5·31 4대 지방선거와 내년의 대선이라는 정치권력 변화의 시기를 맞아 한나라당이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유능한 인재들을 받아들이고 광범한 세력들이 결합되도록 일체의 기득권을 버리고 폭넓은 양보와 겸허한 하심(下心)의 자세로 내려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당 지도부는 이러한 당의 역할을 방기한 채 자신에게 유리한 차기 대권 구도를 위하여 5·31 지자체 후보들과 눈치보기, 짝짓기에만 골몰하고, 예상 후보자들 또한 후보자 영입에 대한 문을 닫을 것을 요구하고, 대권 후보 줄서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현 시기 당의 책무를 방기하고 국민과 당원들의 기대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나라당 인재 영입의 문호의 빗장을 내거는 오늘의 시국은 매우 안타깝기 이를 때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한나라당은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문을 활짝 열고 인재 영입과 세력 확대의 호기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이에 5·31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상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 나선 저는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지금이 한나라당이 수권정당으로 가기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부터 살신성인 하겠습니다.
현재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모두 한결같이 훌륭한 인재들임에 틀림없지만, 오늘의 이 엄혹한 시기에서 당을 살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후보들 스스로가 새로운 인재들의 영입을 가로막는 자세를 버려야 하고, 당의 새로운 면모 구축에 기여해야 합니다.
첫째, 저 자신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마련한 일체의 성과와 기득권을 새로운 영입인사를 위하여 흔쾌히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중요한 수도권 전략지역에 폭넓은 인재영입을 위해 박근혜 당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의 지혜를 모우는 3자 회동을 주선하고 당 지도부를 설득하겠습니다.
셋째, 저와 뜻을 같이하는 한나라당의 국회의원들과 당원동지들의 세력규합에 나서서 한나라당에 영입의 문이 다시 활짝 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이러한 당의 판단에 따른 훌륭한 영입인사에 대해서는 당내의 광범위한 선거 준비단을 구성하여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저 스스로부터 헌신하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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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1일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