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별장 같은 화장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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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14:08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가 시민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국제도시에 걸 맞는 쾌적한 이미지를 가꿔나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특색 있는 공중화장실 조성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공원의 낡고 오래된 공중화장실을 연차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에 따라 첫해인 지난 2004년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화장실 1곳을 새로 짓고 7곳을 리모델링했다.

지난해에도 6억원을 들여 화장실 3곳을 새로 짓고 2곳은 고쳤으며, 올해는 중앙체육공원의 낡고 오래된 화장실 1곳을 뜯어고쳐 화장실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로 짓거나 고친 화장실에는 시의 명소가 담긴 액자를 걸고 아름다운 조화를 배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용지공원 화장실에는 음향시설을 설치해 음악방송까지 들려주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인 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해 대원레포츠공원 화장실은 시화인 진달래꽃을 형상화해 지었고 전면 3개의 기둥에 비음산 진달래를 이미지 타일로 표현했다.

또한 가음정체육공원 화장실은 시의 상징물을 형상화해 봄·겨울 전경을 이미지 타일로 표현함으로써 조형성을 갖춘 화장실로 고쳐지었다.

시는 화장실 환경개선은 물론 환경친화적이고 특색 있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일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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