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 도전... 런닝머신12시간 걷기로 세계기네스 기록 도전하는 정성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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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원
2006-02-23 15:52
서울--(뉴스와이어)--‘러닝머신에서 쉬지 않고 12시간 동안 걷기’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워킹강사인 정성열(41)씨가 바로 그 주인공.

오는 26일(일) 오전 9시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진행되는 정씨의 기네스 기록 도전은 평균시속 5~7km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러닝머신에서 안거나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12시간 동안 걷는 것으로 기네스북 AMAZING FEATS 카테고리 중 MARATHON EFFORTS 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 위한 것이다.

러닝머신위에서 걷는 것은 평지에서 걷는 것보다 더욱 어려움이 많다. 정씨는 “공간의 제한과 지루함, 러닝머신이라는 기계적 스트레스와 무엇보다도 기계의 속도를 맞추어 걸어야 하는 어려움 등으로 인해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도전장을 내민 정씨도 아직까지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걸어 본 적이 없다고 하니 인간의 한계를 실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기네스 기록 도전 행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따로 있다며 도전자 정성열씨는“인간의 걷기가 얼마나 인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리고 올바른 직립보행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도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잘못된 걷기 습관은 외소증, 오다리, 불균형 체형 등으로 발전하는 원인이 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골다공증, 퇴행성관절염, 허리디스크, 비만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정씨는 10여 년 간 걷기운동을 통해 바른 자세와 바른 걷기의 이론과 실기를 정립하였으며 3년 전부터는 공원과 같은 체육시설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를 홍보하고 있다고 한다. 걷기가 인간의 기본동작이기 때문에 중요성을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로써 인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여 하나의 운동방법으로 자리를 잡게 된 시간은 매우 짧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유산소 운동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고 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이론과 더불어 걷기 운동 인구의 증가세는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걷기에도 방법이 있다. 잘못된 자세와 잘못된 걷기 동작을 무리하게 행할 때 그 결과는 우리 인체에 상당한 독이 될 수 있는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정씨는 설명했다.

또한 정씨는 “걷기 운동을 하다 보니 우리가 신고 있는 신발의 구조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년간 우리 인체에 가장 적합한 신발이 무엇인가 연구 끝에 개발해 낸 ‘깜짝 발표’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기록원 김덕은 소장은 “탭댄스를 추며 34km를 걸은 기록이 기네스북에 올라 있기는 하지만 러닝머신에서 12시간 걷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생활 속의 운동 종목으로 세계인의 공통어인 기네스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기록원 개요
국내 제일을 기록을 찾아 그 기록을 DB화함은 물론 관계기관의 인증서 수혜 및 책자발간, 우수기록은 세계기록(영국 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시켜 창조적 기록 지식국가 구현과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고 지식정보기록자원의 활용촉진을 위한 전자적 공유체계 및 출판, 세계기네스북 등재 등 문화마케팅 기반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문화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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