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나라당 대전 당원 교육행사에서 쏟아낸 것으로 보도된 전여옥 의원의 독설 퍼레이드에 분노를 넘어서 측은함을 느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치매든 노인’으로, 정동영 의장을 ‘민족의 반역자’로, 노무현 정권은 ‘무자비하고 잔인한 정권’으로,‘싸가지 없는 놈, 날건달, 어용방송의 김일성 미화’에, 심지어 집권당 의장에게 ‘이게 사람입니까’라는 뒷골목 수준의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다른 모든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힘든 몸을 이끌고 남북의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어떻게든 북한을 방문하시겠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치매든 노인’ 운운한 것은 최소한의 도의조차 상실한, 인간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전여옥 의원은 백배사죄하라.
정치적 도를 넘어선 막말 비난이 황폐화된 인간성의 반영임을 깊이 자각하고, 진실된 사죄와 맹성(猛省)으로 답해야 할 것이다.
이성적 분별력을 상실한 독설의 횡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전여옥 의원이야말로‘조로(早老) 치매환자’판정을 받게 될 것이다.
2006년 2월 2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
열린우리당 개요
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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