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아시아 사람들의 삶 다큐멘터리 ‘a+’ 신설
의 ‘a’는 아시아, 아랍을 지칭하는 의미로, 생존과 번영을 위해 시시각각 변화를 꾀하고 있는 아시아와 아랍지역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a+ now' 첫 편에서는 석유고갈, 그 이후를 생각하고 있는 두바이의 생존전략과 경제 성장 원동력을 짚어본다. 60년 뒤엔 석유매장량이 바닥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두바이. 지금 두바이는 온 도시에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사막 한가운데서 스키를 즐기는 기분을 느끼게 하기 위해 사막에 인공스키장을 짓는가 하면 두바이 바로 앞바다에 세계지도 모양의 인공 섬을 건설해 세계의 부동산 업자들에게 분양하겠다고 나섰다.
두바이 정부는 평범한 건물에게는 건설 허가조차 내주지 않는다. 이유는 두바이의 관광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세계 최초의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 호텔’은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이처럼 부동산 건설을 통해 유입된 외국자본으로 인해 두바이 경제는 석유에만 의존한 여느 아랍 국가보다 훨씬 역동적이다.
지금 두바이에서 삼성물산이 짓고 있는 버즈 두바이 빌딩은 건물의 높이와 층수가 아직 정해져있지 않다. 세계 최고높이의 빌딩이 목표인데 그것을 완공했을 때 더 높은 빌딩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왜 세계최고 건물을 지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작은 나라인 두바이에 무언가 특별한 게 없으면 주목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두바이 전체가 세계의 투자자들에게 하나의 매력덩어리로 비춰져야 하고 두바이 전체를 팔기위해 튀어야 한다고 한다. 이 모든 화려한 경제성장 이벤트들은 결국 석유가 떨어진 이후를 대비한 두바이의 필사적인 생존방안이다.
‘a+ hit’에서는 아시아의 성공적인 기업, 브랜드, 인물의 성공신화를 다룬다. 그 첫회로 인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삼성전자의 마케팅과정을 따라가본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10억달러. 이것은 삼성전자의 총 해외 매출의 2.6%에 이르는 수치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일본이나 중국기업들과 달리 인도에서 유독 성공을 거둔 비결은 무엇일까? 일본 기업들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제품을 내놓을 때 삼성은 일본보다 싼 가격에 고급제품으로 대중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지금 인도에서는 두 집 건너 한 집 꼴로 삼성 모니터에 CD-ROM을 쓰고 3명중에 1명이 애니콜을 쓰고 있다. 인도인들에게 삼성은 최첨단 IT전문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인도시장을 개척함에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삼성전자 인도 법인장은 주저없이 인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대답했다. 트럭으로 인도 전역을 돌며 순회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시골마을을 찾아가 즉석 노래자랑도 펼쳤다. 광활한 영토의 비포장 길을 누비면서 인도인의 마음을 향해 펼쳤던 마케팅 과정을 따라가 본다.
‘a+ trend'는 아시아 사람들의 각기 다른 생활방식을 보여준다.
첫회에서는 아시아 각국 젊은이들의 독특한 연애방법을 소개한다. 자유연애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 자유연애도 현대에 와서는 그리 수월하지 않다. 아직까지 자유연애가 허용되지 않는 국가도 있고 허용되더라도 시간이 없어서 자유연애를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래서 각 나라에선 연애를 위한 독특한 방법이 존재한다. 남자가 낯선 여자에게 말을 거는 것조차 금지된 두바이에서는 젊은이들이 블루투스라는 핸드폰 기술을 이용, 반경 20미터내의 맘에 드는 이성에게 자신의 사진과 유혹하는 글을 보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바쁜 생활에 쫓겨 연애하기가 수월하지 않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결혼정보회사. 이 회사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해 맘에 드는 상대를 만나곤 한다
중국 젊은이들이 맘에 드는 짝을 찾는 방법은 인터넷 동호회를 이용하는 것.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 소위 번개팅을 만들어 맘에 드는 상대를 찾는다.
‘a+story' 는 의료지원이 필요한 아시아어린이를 초청, 무료로 수술해주는 휴먼메디컬프로젝트이다. 첫회에서는 팔레스타인소녀 아마니<사진>를 한국에 데려와 고비용의 수술을 무료로 받게 해준다. 앞으로 ‘a+ 스토리’에서는 이처럼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시아어린이가 한국의 의료혜택을 받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MC 지미기 : 우리나라 최초로 ‘파티플래너’라는 타이틀로 활동하고 있는 ‘지미기(美器, 순수 한국 이름. 29세)는 머리를 삭발한 채 광고(파워에이드)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었다. ‘네스카페’CF 모델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2 런칭쇼’, ‘아우디 TT 런칭쇼’ 등을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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