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지역 경기선행종합지수 3월부터 조사 발표

제주--(뉴스와이어)--제주도는 지난 1월 16일 통계청의 승인을 얻어 지역경제정책을 보다 합리적으로 수립하기 위하여 향후 지역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제주지역 경기선행종합지수를 오는 3월부터 작성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이미 개발 발표하고 있는 경기동행종합지수의 연속 작업이다.

제주지역 경기선행종합지수의 발표의 목적은 첫째, 제주지역의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데 있다. 제주지역 경기동행종합지수는 제주지역의 경기국면이나 전환점은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으나, 향후의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력은 부족하다. 둘째, 우리도의 경제정책 및 지방기업들의 생산과 투자에 대한 의사 결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발표하고 있는 경기동행종합지수와 함께 경기선행종합지수의 작성, 발표는 경기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에서 비롯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보다 합리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제주지역 경기선행종합지수를 작성하기 위하여 사용한 구성지표는 6개지표로 건축허가면적, 소비자물가지수, 전국도소매판매액지수, 전국산업생산지수, 서귀포평균기온, 신용카드 상품구매액(실질) 이다.

제주지역 경기선행종합지수 작성에 사용된 지표는 전국의 경기선행종합지수 및 타지역의 경기선행종합지수 작성에 사용된 지표와 차이점을 보인다. 즉, 제주지역 경제가 육지부 의존적인 성격임을 고려하여 전국산업생산지수와 전국도소매판매액지수가 사용되었다.

또한 구성지표로 서귀포지역의 평균기온이 사용된 것이 특이 할만한데 이는 제주지역인 경우 타지역과 달리 1차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온은 농산물의 품질 및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농산물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서귀포지역의 평균기온을 구성지표로 사용하였다.

이 지표는 제주지역 경제에서 비중이 높은 관광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건축허가면적은 대표적인 선행지표이며, 소비자물가지수는 내수의존적인 제주지역경제의 성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리고 신용카드 상품구매액(실질) 지표는 신용카드를 사용한 상품구매인 경우 대체적으로 앞으로의 소득에 대한 기대가 있을 때 이루어지게 되므로 선행지표로 선정하게 되었다.

개발된 제주지역의 경기선행종합지수는 제주지역의 기준순환일과 경기저점에서는 약 6개월, 경기정점에서는 약 12개월 정도의 선행시차를 보여 평균적으로 약 9개월의 선행시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경기선행종합지수가 전국의 기준순환일과 경기저점에서는 약5개월, 경기정점에서는 약 13개월의 선행시차를 보여 평균적으로 약9개월의 선행시차를 보이는 것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제주지역 경기선행종합지수 발표를 통해 제주지역의 경기변동 특성을 파악하는데 객관적인 분석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이미 개발 발표되고 있는 제주지역 경기동행종합지수와 상호비교를 통해 제주지역의 현재 경기국면은 물론 경기예측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선행종합지수(Leading CI) : 앞으로의 경기를 단기적으로 예측
2) 동행종합지수(Coincident CI) : 현재의 경기상태를 측정
3) 후행종합지수(Lagging CI) : 현재의 경기를 사후적으로 확인

제주특별자치도 개요
제주특별자치도청은 6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원희룡 지사가 이끌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아픔을 치유하고 과거를 넘어서는 제주, 안전하고 모두가 누리는 제주, 미래세대를 위해 가꾸고 키우는 제주를 공약실천계획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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