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새 회장에 두산중공업 김대중 사장

2006-02-24 13:23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는 2월 23일(목), 여의도 기계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17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에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을 회원사 만장일치로 선출 했다.

신임 김대중 회장은 곧바로 열린 기계공제조합 제21회 정기총회에서 조합원사 만장일치로 기계공제조합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제17대 회장과 기계공제조합 제10대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김대중 회장은 경상북도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그룹에 입사, 두산테크팩 사장을 거쳐 2003년 3월부터 현재까지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97년 철탑산업훈장과 ’05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대중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난해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반기계에서만 43억불의 흑자를 기록하여 기계산업이 명실상부한 수출효자산업으로 부상하였다고 강조하고 올해에도 기계산업의 지속적인 수출성장과 기계산업의 르네상스를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산업진흥회와 기계공제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2005년도 사업 결산 보고 및 2006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기계류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전시사상 처음으로 중국 북경에서 ‘한국기계전’을 개최하는 등 4개의 기계전시회를 개최하고 태국 등 8개의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키로 하였으며, 미래 신성장산업인 로봇산업 지원을 위해 기산진내 ‘로봇산업진흥팀’을 신설하여 로봇전시회 개최 및 로봇산업 통계확립 등 로봇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기술인증제품 판매공제제도’를 도입하여 국산기계류의 판로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전임 윤영석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98년 외환 위기로 경제가 불안했던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회원사와 고통을 함께하며 선진기계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술개발지원과 해외 시장개척, 국산기계류의 판로지원 등 노력으로 기계산업이 전세계 수출시장에서 2.3%를 점유하여 ’98년 세계15위에서 세계 11위의 기계수출국으로 부상하여 우리경제의 수출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계산업은 이제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으로 전 기계산업인이 다시 한번 신임회장과 합심 노력하여 더욱 빨리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개요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정부 산하단체로 1969년 기계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단체다. 우리나라 800여 기계 업체를 회원으로 한 기계 산업의 총괄 단체다. 부품 소재 및 기계 산업 통계와 전망, 업계 여론조사를 통한 대정부 정책 건의, 기계 산업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 사업,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촉진사업, 기능인력 양성사업, 기계류의 입찰, 계약, 차액, 하자, 지급 보증에 이르기까지 보증사업, 정책자금 수여, 수입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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