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이 오프라인 경매에서 중국고서 ‘어제역상고성(御製曆象考成)’가 3520만원에, 빈 간장병 3점이 16만5천원에 팔리다

서울--(뉴스와이어)--인터넷 경매사이트 코베이(http://www.kobay.co.kr)는 매달 셋째 토요일 오프라인 경매를 개최하는데, 이번 2월에는 지난 25일(토)날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천도교회당에서 “제74회 삶의 흔적 경매전”이 개최되었다.

모두 고서와 서예 민속품 등등 모두 339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 품목 가운데 중요한 고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것으로는 조선후기의 실학자 황윤석(1729-1791)이 저술한 <이수신편(理藪新編)>23권10책(20세기초 발행, 석판본)과 독립기념관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독립운동가 이승희(1847-1916) 선생의 친필 초고본 문집 <대계상초(大溪常草)>6책, 그리고 성현의 <용재총화> 1책(필사본, 낙질)과 퇴계 문인들의 서찰만을 모은 <선생묵첩(先生墨帖)>제4-5권(2책) 등등이 있으며, 중국의 고서로는 청대에 옹정황제가 명하여 편찬한 <어제역상고성(御製曆象考成)> 초판본 42권29책(1724-42년, 목판본)이 있다.

이 가운데 2000만원에 출품된 <어제역상고성>은 고서로는 인터넷 매체의 오프라인 경매사상 최고가인 3520만원에 팔려나갔으며, 150만원에 출품된 <선생묵첩>은 출품가의 세배가 넘는 506만원에 팔려나갔다. 또한 70만원에 출품된 <이수신편>은 121만원에, 10만원에 출품된 <용재총화>는 50만6천원에 팔렸으나, 이승희 선생의 <대계상초>는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서 이외의 출품물 가운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개재건최고회의 의장이었던 시절(1961-3년)에 기증한 <금성사 TP604> 트랜지스터라디오가 29만7천원에, 1960-70년대에 제조된 상표가 완전하게 붙어 있는 <간장병> 빈병 3점(송학간장병, 정표간장병, 조온간장병)이 의외로 16만5천원에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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