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南道가 이번에 인정한 피해자 가운데는 일본군에 입대 안 하면 본인과 가족을 그냥 놔두지 않겠다는 총독부 직원 협박에 전쟁터로 내 몰린 경우도 있고, 또한, 어린 나이에 일본에 끌려가 노역 중 둘째형을 만나 오열한 눈물겨운 사연도 있다.
홍성군 홍성읍에 사는 이흥용(83歲) 할아버지는 21歲인 1944년 9월 일본군에 입대하지 않으면 본인은 물론 가족 전체를 그냥 두지 않겠다는 총독부 관리의 협박에 못 이겨 전쟁터로 내몰린 후, 봉급은커녕 한 마디로 개 취급당하며 배 고품과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군사훈련과 강제노동으로 고생하다 귀환한 바 있으나 그때 만 생각하면 몸서리가 저절로 쳐진다고 하였다.
조실부모하고 5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 어렵지만 우애 깊게 생활하던 연기군 금남면 허정행 할아버지는 1943년 1월 강제 동원되어 일본 오사카 가우시아 항구에서 큰 배에 짐을 싣는 노무자로 일하다 뜻밖에 둘째 형님을 만나 꿈인지 생시인지 부등 켜 안고 엉엉 울었다며 그 때를 회상했다.
서천군 한산면 류종규씨는 당시 3세 때 모내기 하던 부친 류희섭이 1943년 11월 일본군에 의해 끌려간 다음 생사를 몰랐으나, 1970년대 대일 청구권 때 사망자 명단을 보고 돌아가셨음을 알게 되었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道는 지난해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제강제동원피해 사례 20,843건을 접수 받아 시군의 사실조사가 완료된 5,000여건 중 4,100여건을 피해자로 인정한다는 의견을 붙여 중앙진상규명위원회에 보냈다.
忠淸南道 관계자는 “매달 실무위원회를 열어 조속한 시일 내에 강제동원피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정부에서 일제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6월 30일까지 2차 피해신고를 접수하므로 신고인의 신분증과 피해자의 제적등본 등 신고사유를 소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빠짐없이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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