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연어회귀율 및 회귀경로 조사를 위한 첨단 표지작업 시작
동해수산연구소는 연어회귀율 파악과 방류연어가 회유하는 경로를 연구하기 위하여 2월 22일부터 3월 중순까지 어린연어 10만마리에 대해 첨단 표지장치(coded wire tag)를 삽입한다. 이번에 삽입하는 장치는 0.5mm 크기의 와이어 형태로 어린연어의 머리부분에 삽입하는 동시에 지느러미를 절단하는 방법을 병행하는 작업이다.
동 연구소는 2003년에 첨단 와이어택을 처음 도입하여 표지방류한 연어가 2004년 9마리, 2005년 107마리(암컷 51마리, 수컷 56마리) 포획되어 방류효과가 확인되고 있으며, 재 포획된 2005년 어미연어 66마리를 분석한 결과 2003년 2월에 방류한 3세어가 24%, 2003년 3월에 방류한 3세어가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4년 2월에 방류한 2세어도 8%로 확인되었다.
특히 금년에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부화 직전의 발안난 220만개에 대해서 새로운 표지방법인 “발안난 이석표지(otolith thermal marking)” 방법을 시도하여 표지작업의 효율성 및 통계적인 정확성을 국제적인 연구수준에 맞추게 되어 회귀율 산정, 연령사정, 방류시기 결정, 회귀경로 구명 등에 보다 과학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올해 어린연어 방류량은 양양 남대천 3,940천마리를 비롯해 강릉 연곡천, 고성 명파천, 남강(DMZ), 전남 섬진강 등 모두 5,000천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동해수산연구소 연어연구팀장 이채성, 연구사 이철호, 성기백, 강수경 033-672-4180, 6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