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세계는 CO2 전쟁 중(Cool Planet)’
이 프로그램에서는 세계적인 환경이슈로 떠오른 교토의정서가 발효된지 1년이 지난 지금, 교토의정서의 파급효과와 이산화탄소 감축을 둘러싸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벌이는 치열한 탄소시장에 대비하는 모습을 통해 미래 지구환경에 대한 대안을 찾아본다.
2008년부터 온실가스를 평균 5.2% 감축해야 하는 선진국은 네덜란드 유럽기후 거래소를 비롯해 탄소시장을 대변하는 기후거래소를 곳곳에 설치하고,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은 교토의정서상 개도국으로 분류되어 2013年부터 감축의무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소비 증가율과 화석원료 의존도는OECD 평균보다 훨씬 상회하고 있어 도쿄의정서의 충격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
교토의정서 협약을 지키고, 미래 지구 환경을 위해서 세계는 친환경적인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태양열, 풍력에 연료전지까지 다양한 주택, 자동차 문제에서 기본적인 에너지 생산까지 산업구조 자체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지구 온난화를 가장 뚜렷히 볼 있는 곳은 남극이다. 남극의 빙하가 서서히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면서, 빙벽을 녹이고 녹음 빙하수는 해수면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은 이미 수십, 수백차례 경고해왔다. 기상이변에 의한 자연재해는 인간의 삶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국제보고서는 앞으로 100년간 최고 섭씨 8도의 기온상승을 전망하고 있는 상황. 심각한 상황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지구는 더욱 빠른 속도로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토의정서의 주요 의도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되, 부족분은 국가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 탄소가 돈으로 거래되는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유럽연합의 대표적인 기후 거래소가 있다. 탄소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돼 거래되고 있는 곳이다. 흔히, 자본주의의 꽃이 주식시장이라 칭한다. 탄소가 거래되는 기후거래소는 그런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유럽연합은 2007년까지 탄소를 대상으로 국가별 할당계획에 따라 개별기업에 감축목표를 부여하고 있다. 감축목표를 이행하지 못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톤당 해당 벌금을 내야 한다.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 세계는 풍력발전과 같은 청정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은 전체 전력의 6%를 풍력발전으로 충당할 만큼 화력연료의 대안을 풍력에서 찾아왔다.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단지 역시 독일에 있다. 육지 뿐 아니라 북해와 발트해 등 바다에까지 대규모 풍차 단지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석탄에너지 가격 이하로 풍력발전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 정도다.
세계적인 자전거의 도시 네덜란드 암스텔담. 이곳에서는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경찰 역시 자전거를 타고 순찰할 정도다. 1935년부터 시작된 암스테르담의 자전거도시화 정책. 이 정책은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여줬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감소효과 그리고 교통사고로 인한 간접적인 사회적 손실까지 줄여주는 큰 성과를 가져왔다.
세계 곳곳에서는 화석연료보다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연적인 삶. 그 속에서 인간의 행복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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