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 압도적 예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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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8 08:54

서울--(뉴스와이어)--베니스 영화제를 시작으로 연말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골든글로브 최다부문 수상후보지명에 이어 최다부문 수상(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주제가상), 영국아카데미 최다부문 수상(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기록하는 등 경이적인 수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2006 최고의 화제작 <브로크백 마운틴>. 3월 5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가장 강력한 수상후보로 점쳐지는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 대한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가 압도적인 예매율로 증명되고 있다!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가 집계한 주말 예매순위 Top 10을 살펴보면 <브로크백 마운틴>은 42.6%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1위에 올라있다.(2월 27일 18시 현재)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장안의 화제작 <음란서생>이 2위로 25.7%. 티켓링크의 예매채널이 전국 1314여개 상영관의 주말 예매티켓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는 있지만 <브로크백 마운틴>의 경우 아직까지 일부 극장만이 예매오픈을 완료했으며 대부분의 상영관들이 예매를 개시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음란서생>의 기세를 누른 <브로크백 마운틴>의 예매율은 놀라움 그 자체!

<브로크백 마운틴>에 대한 영화팬들의 관심은 그간의 인지도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결과에 의하면 아카데미 시상식 이전에 화제작을 보아두려는 기대심리와 이안 감독의 전작 <와호장룡>에 대한 신뢰감의 반영으로 해석되며, 적은 규모의 일반시사로 호기심이 높아진데다 소수의 시사회 관객들의 반응은 전례없이 열렬하기 때문. 압도적 예매율로 상쾌한 스타트를 끊은 <브로크백 마운틴>은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내다보고 있으며, 개봉 2주차를 맞는 다음 주는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더욱 주목받으며 1등 굳히기 전략을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20년에 걸쳐 펼쳐지는, 두 남자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브로크백 마운틴>. 편안한 좌석을 마련하려면 3월 1일 개봉이전에 예매를 서둘러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