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국내 대학 최초로 ‘희망 지정좌석 인터넷 신청 시스템’ 도입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崔弘健)는 3월 새학기부터 ‘희망 지정좌석 인터넷 신청 시스템’을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최근 영화관 등이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 좌석선택 예매 서비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대학 내 모든 강의실의 좌석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수강과목별 강의실의 좌석배치표에 따라 학생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여기에 강의실 미리보기 기능을 적용, 학생들은 직접 강의실에 가보지 않고서도 강단과 좌석, 창가 등의 위치를 손바닥 보듯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수는 학생들이 선택한 좌석마다 수강생의 이름, 학번, 전공과 함께 사진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사진 출석부’를 출력하여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대리출석을 막고, 출결관리의 효율성도 높였다. 또 수업담당 직원이 모든 강의실의 좌석신청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강의실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출결관리를 위해 대학가에 널리 시행되고 있는 기존의 ‘지정좌석제’가 사실상 학생들의 좌석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어서 이 시스템에 대한 호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달(산업디자인공학과ㆍ3)씨는 “대형 강의의 경우 좌석이 강제로 배정되다 보니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라도 앉게 되면 학기 내내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이 시스템의 도입을 반겼다.
유택인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강의실 좌석 선택권을 보장해줌으로써 기존 지정좌석제 실시에 따른 불만을 해소하고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개요
1998년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산학이 협력하여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내(국내 최대 中企밀집단지인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설립된 산학협력 중심대학이다. 설립 이래 대학이 보유한 고급두뇌와 최첨단 연구장비를 기업과 함께 공유하여 산업체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주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적응력이 뛰어난 고급엔지니어를 양성함으로써 국가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中企단지의 중심’이라는 산업입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대학 자체를 'Industrial Park화'하고, 대학은 산업현장을 캠퍼스로, 산업체는 대학을 연구개발실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산업체 지향정책을 펴 나가고 있는 산학협력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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