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제역 방역 총력 전개
전남도는 최근 중국 및 러시아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3월부터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시·군, 농·축협, 방역기관 등과 함께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 본청 및 축산기술연구소 등 방역기관에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군 및 축산관련 단체로 하여금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도록 함으로써 유사시 전 직원 동원체계를 확립하도록 했다. 특히 도는 이 기간동안 도내 5만5천호의 소, 돼지 등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 소독약품을 무상 공급한다.
또 36억7천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738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 방역교육 및 홍보, 질병예찰 강화, 혈청검사 확대 등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아울러 구제역 발생시 초동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군별로 가상훈련을 실시하고 월 1회 지역방역협의회를 개최하도록 해 발생시 신속한 방역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초동방역 태세를 구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공동방제단 운영 및 농가 소독실태 등을 수시 확인하고 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농가와 도축장, 가축수송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키로 했다.
그런데 과거 국내 발생원인으로 해외 여행객의 불법 휴대 축산물과 외국인 근로자에 의해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황사현상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돼 황사대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는 올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황사현상은 평년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황사피해 예방을 위한 ‘황사 발생시 축산농가 관리수칙’을 철저히 숙지해 황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축산농가가 소독과 차단방역만 제대로 하면 구제역은 막을 수 있으므로 매주 1회 이상 농장 안팎 소독 실시,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출입통제, 평소보다 세심한 임상관찰 등이 적극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상증세 발견 시에는 가까운 행정관서나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국번 없이 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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