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대표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김원기 국회의장 면담 및 김원웅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실 방문 요구서 전달

서울--(뉴스와이어)--한국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상임대표·박영미 공동대표,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조현옥 대표,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박인혜 상임대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부설 성폭력상담소 신희원 소장, 한국여성민우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임재련 소장은 오늘(2월 28일) 오전 11시 ‘최연희의원의 기자 강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한나라당 대표와 김원기 국회의장을 면담했다.

위 여성단체 대표들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성폭력 범죄 근절의 의지를 보이려 한다면, 최연희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을 적극 추진하고, 당내 성폭력 예방 및 윤리교육을 실시해 성폭력 범죄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성폭력 범죄의 예방과 해결을 위해 성폭력방지법 개정 및 정책 마련활동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 김원기 국회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공개적 자리에서의 성추행으로 우리사회의 중요한 윤리적 기준을 심각히 위반한 최연희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한다면 우리사회의 법적, 도덕적 가치는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최연희 의원의 국회의원직을 제명하는 것만이 국회가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윤리적 기준과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길”이라며 “최연희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여성단체 대표들은 김원웅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실을 방문하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최연희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 추진”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향후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최연희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에 대한 각 당과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 하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면담 추진 △성폭력 범죄의 예방과 해결을 위해 성폭력방지법 개정 및 정책마련 요구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06년 2월 28일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웹사이트: http://www.women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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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 02-313-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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