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레이서, ‘폭주타임’ 게임모드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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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8 10:35

서울--(뉴스와이어)--온라인 레이싱 게임 ‘시티레이서 온라인’의 개발사인 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표 전동수)는 15일, 게임 내에 새로운 게임 시스템인 ‘폭주타임’을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다.

<폭주타임>은 말 그대로 여럿이 자동차로 합동 레이싱을 즐기는 게임 모드로 ‘개인-개인’ 간의 자동차 경주 대결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유저들이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팀을 이뤄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폭주’를 시스템화 한 것이다.

<폭주타임>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게임 내에 랜덤으로 진행되며 이 시스템이 구동될
때에만 유저들이 <폭주타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크게 ‘전체 폭주’와 ‘팀 폭주’ 두 가지의 방식으로 나뉘며 ‘전체 폭주’는 기존 시티레이서에서 시행했던 이벤트처럼 일정한 코스에 따라 해당 존의 전체 유저들이 동시에 레이싱을 즐기는 것. 즉, 기존에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폭주가 이제는 게임 내에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팀 폭주’는 말 그대로 ‘팀 VS 팀’의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폭주존은 Red, Blue 두 곳으로 나눠져 차량 색깔도 자신의 팀의 색깔에 맞게 각각 Red, Blue로 바뀌게 된다. 폭주의 출발 장소는 A섹션(강북맵)에서는 광화문, B섹션(강남맵)은 강남역으로 정해졌다. 폭주의 코스는 매번 바뀌게 되며 운영자는 유저들에게 폭주 코스에 대해 지령을 부여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1.유저들의 참여 인원이 많을수록 2.낙오자가 없을 수록 유저들에게 주어지는 보상금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또, 팀 내에서 가장 먼저 들어가는 유저와 가장 마지막에 들어오는 유저의 시간 간격은 1분 이내로 제한해 팀원들간의 역할 분배와
화합이 중요 관건이다.

또, 이번<폭주타임>의 주목할 만한 점 중 하나는 패배한 팀에게도 상금이 돌아간다는 것이다. 단순한 경쟁에서 벗어나 유저들 간의 팀웍을 중요시하는 이 게임 방식은 기존 메인필드에서 설 자리를 찾지 못했던 초보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중수, 고수 유저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유저들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티레이서 유저 김얼(아이디:mitoo)은 “일종의 PVP였던 헌터퀘스트에 이어, 대규모 단체퀘스트가 새로 생겼다. 특정시간에만 작동한다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기존에 시티레이서 내에서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적 활동이었던 폭주를 시스템화 해 퀘스트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은 꽤 기발한 생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티레이서 서장원 기획 팀장은 “<폭주타임>은 커뮤니티의 길드전과 지역전까지 연계되는 시스템으로 커뮤니티의 무한한 자유를 부여하는 첫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게임 방식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시티레이서가 기존에 갖고 있던 시스템 덕분이다. 시티레이서는 레이싱으로는 세계 최초로 MMO 개념을 도입한 게임”이라며 “개발사는 이번 <폭주타임>업데이트를 계기로 좀 더 게임의 재미를 한껏 높여 유저들이 게임을 축제처럼 즐기면서 진정한 MMO 레이싱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tracer.net

이 보도자료는 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