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감자도리, 양방향 출판 PPL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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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2 10:32

서울--(뉴스와이어)--영화 PPL, 드라마 PPL, 게임 PPL에 이어 ‘책 PPL’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MSN 메신저 공개사진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감자도리’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카툰집에 MSN이 전격 PPL을 실시한 것. 특히, 이번 PPL은 업계 최초로 양방향 PPL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www.msn.co.kr)은 캐릭터 '감자도리'(www.gamzadori.com) 제작업체 임팩트커뮤니케이션(대표 )과 손 잡고, 업계 최초로 책(오프라인)과 메신저(온라인)를 연계한 양방향 PPL(간접광고)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팩트커뮤니케이션이 출간하는 단행본 카툰집 <회사가기 시러>(글 그림 김영주/153×250/올컬러/224페이지/값 8,500원/행복한만화가게 刊)에 MSN이 MSN 메신저의 PPL을 진행하고, 거꾸로 MSN 메신저 카툰탭에 임팩트커뮤니케이션이 책의 PPL을 실시한다.

MSN 메신저의 책 PPL은 카툰집 <회사가기 시러>의 표지 및 책에 별도 삽입된 광고지면에 MSN 메신저 이미지를 싣는 한편, 책 속에 적힌 고유 쿠폰번호로 MSN 메신저에서 진행하는 책 출간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책과 메신저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형식이다.

카툰집 <회사가기 시러>의 메신저 PPL은 MSN 메신저 메인 화면의 좌측에 위치한 ‘카툰탭’을 통해 책 내용을 연재하는 한편, MSN 메신저를 통해서 다양한 책 출간 기념 이벤트를 전개하는 형식.

출간 기념 이벤트는 4종류로, 책을 구매한 모든 사람에게 책 속 쿠폰 번호를 입력할 경우 MSN 메신저에서 사용 가능한 감자도리 콘텐츠팩(윙크 1개, 이모티콘 5개, 애니 공개사진 1개, 배경화면 1개)을 제공하는 한편, 메신저 버디(친구)에게 책 출간 소식을 가장 많이 전한 100명을 선정해 책을 선물하고, 친구나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올린 사람 중 200명을 선정해 사진 속의 등장인물 수만큼 책을 선물하며, 행사기간 동안 MSN 사이트에서 유료로 판매되는 감자도리 아이템을 구매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책을 선물한다. 이벤트 기간은 3월 27일까지.

이 시대 평범한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한 컷 만화의 주인공으로 맹활약 중인 ‘감자도리’는 지난해 MSN 메신저 공개사진으로 먼저 소개돼 네티즌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토종 캐릭터이다. 깜찍하고 재미난 표정의 다양한 이미지에 ‘회사가기 시러’, ‘원 없이 쳐 자고 싶다’, ‘니 똥 국따’, ‘드르렁~ 기차나’, ‘울면 안돼’, ‘나 아직 안 죽었어’, ‘배째, 일 안 해’, '만만한 건 없어’ 등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촌철살인의 카피가 결합돼 특히 직장인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직장인을 위한 이미지들이 주를 이루지만 그 날의 컨디션을 표현해 주는 이미지들도 많아 학생들에게도 인기다.

메신저 공개사진에 ‘감자도리’ 캐릭터를 주로 사용한다는 직장인 박혜원(25) 씨는 “감자도리 캐릭터는 모든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복잡다단한 심경을 한 컷이 이미지를 통해 전달 수 있는 것이 제일 맘에 든다. 내 상황에 맞는 캐릭터로 공개사진을 바꿀 때마다 재미도 있고 지금 내 상태를 대화상대에게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돼 편하다”고 말했다.

MSN 코리아 이구환 상무는 “잘 기획된 양방향 PPL은 두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를 창출하며 소비자의 인식 속에 강하게 각인됨으로써 광고 이상의 폭발력을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 후, “특히 MSN 메신저와 감자도리 캐릭터는 주 사용자층이 20~30대 직장인들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두 브랜드 모두 큰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microsoft.com/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