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관절염 환자 위한 치료방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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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2006-03-02 13:22
인천--(뉴스와이어)--최근 40~50대 젊은 관절염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맞는 치료방법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젊은 환자들의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재수술에 대한 부담 크다. 기존 인공관절은 잘 관리해봐야 수명이 15년 정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인 80.44세(*2004년 통계청 발표기준)를 기준으로 본다면 40~50대 환자들은 재수술을 피할 수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이제까지는 60대 이전 환자들에게 인공관절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라믹형 인공관절이 개발된 후 사정이 달라졌다.

세라믹형 인공관절은 지르코늄이라는 신소재로 인공관절의 표면을 산화시켜 마치 세라믹처럼 매끈하게 만든 것으로서 연골과의 마찰을 적게 해 연골이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한 원리이다. 무려 600백만번의 마찰 실험을 해본 결과 세라믹형 인공관절은 기존 재질에 비해 마모가 거의 없었으며, 내구성이 4900배나 강화돼 25~30년까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미국에서는 2001년부터 세라믹형 인공관절 수술법이 도입되어 현재까지 모두 2만여 명 정도가 시술을 받았으며, 미국 FDA의 공인을 받아 그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세라믹형 인공관절 지정병원인 힘찬병원 이수찬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가 수술을 피할 수 없다면 일생에 한번 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며 "세라믹형 인공관절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재수술의 부담이 적어 젊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최소절개 수술법 역시 활동량이 많은 젊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최소절개란 말 그대로 무릎을 최소한으로 절개해 수술하는 방법으로서, 출혈량과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을 중심으로 약 16~20cm정도를 절개했지만, 최소절개 시술은 기존의 절반 정도인 10~12cm만 절개한다.

관절 전문 힘찬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최소절개로 수술받은 환자의 경우 수술 후 6시간 안에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이 가능했다. 반면 기존 인공관절술의 경우는 약 33%만이 수술 후 6시간 안에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이 가능했다. 또한 최소침습술을 받은 환자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이 가능하기까지 평균 2주 걸린데 비해, 기존 인공관절술을 받은 환자들은 약 3~4주가 걸렸다. 회복속도에 있어 최소절개 수술이 기존 수술보다 약 7배 정도 빠른 것이다.

이렇게 빠른 회복속도 덕분에 환자들은 수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힘찬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2005년 7월 인공관절 수술 1만례를 달성,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시술경험을 가지고 있다. 최소절개 세라믹형 인공관절 시술은 2005년 5월부터 의료보험 혜택을 받아 저렴한 비용으로 시술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himchanhosp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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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정형외과 이수찬 원장 032-820-9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