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새만화갤러리, 만화의 발견전 개최
『만화의 발견전』은 만화가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장르라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만화에 대한 일반인 특히 어른(기성세대)들의 인식변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전시다.
이제는 우리 생활이 된 만화! 예전처럼 만화는 만화방에서만 본다는 생각은 이미 폐기된 지 오래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핸드폰·PDA도 훌륭한 만화책으로, 화장실을 즐겁게 하는 명작으로, 뿐만 아니라 시험공부를 하는 참고서로, 경제공부를 하는 교양서로 한마디로 아예 일상이 되다시피 한 만화 환경을 재미있고 색다르게 그려내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모해규(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교수)씨는 전시 서문을 통해 만화로 된 요즘 초등학교 교과서를 예로 들면서, 이제는 “문자가 지배하던 시대는 가고 이미지와 어울려 노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어른들이 만화를 보면 편견이 사라지고, 삶이 넉넉해지며, 세상이 즐거워질 것”이라고 말하며 편안하게 감상해달라고 주문했다.
남경민, 이화성, 홍재승, 정용연, 김경호, 김은권, 김진희, 송동근, 장경섭, 삼박자, 심차섭, 박근용, 이진형, 고홍석, 장덕현, 나연경, 김희선 등 30대 전후의 젊은 만화가들이 대거 참여한 『만화의 발견전』은 2005년 만화의 날(11월 3일)을 기념하여 작년 10월 인사동 공평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전시로 11월 16일에는 국회의원회관 1층 중앙로비에서 개최된 이후 소새만화갤러리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다.
전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 300명에 한해 아트포스터를 증정한다.
※ 2004년 5월 23일 오픈한 소새만화갤러리는 약 천 여권의 만화도서를 구비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곳으로 문화 공간 뿐 아니라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인기 높은 곳이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소새만화갤러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되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부천만화정보센터( 032-320-3745)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kcomics.net
연락처
부천만화정보센터 홍보담당 최미영, 032-320-3745, 011-826-3719,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