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 2006년 아카데미 ‘8개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전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세계의 언론이 수상작을 점치는 속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관심은 단연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모아지고 있다.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 골든글로브 4개 부문 최다수상, 전미비평가협회상, 전미제작가협회상, 전미감독협회상, 전미작가협회상을 싹쓸이하고 올해 아카데미에서도 8개 부문 최다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파죽지세로 전세계의 영화상을 휩쓸고 있는 <브로크백 마운틴>은 박스오피스 성적 면에서도 다른 후보작들을 훨씬 앞서는 월등한 성적을 보여주어 가장 확실한 아카데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다부문 노미네이트에 이어 최다부문 수상작이 될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 2006년 아카데미가 선택한 <브로크백 마운틴>의 빛나는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
<타이타닉> 이후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최고의 러브스토리!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더 이상 누구도 “게이웨스턴”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남과 여, 그 이상의 애절한 사랑!
전세계를 벅차게 한 위대한 러브스토리 <브로크백 마운틴>은 그 동안 금기시되었던 두 남자의 사랑을 다루어 큰 화제가 되었다. 일부에서는 이 영화를 “게이웨스턴”이라며 조롱하고 비웃었지만 이 영화가 세상에 공개되자 비웃음은 사라지고 뜨거운 눈물과 감동, 기립박수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특히 이 영화에서 두 남자의 사랑은 드라마의 긴장과 갈등, 위대한 러브스토리의 감동을 증폭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말이 더 이상 어떤 감동도 아픔도 설레임도 주지 않게 된 세상에서, 엄청난 정서적 고통과 심리적 갈등을 겪으면서도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두 남자의 러브스토리는 어떤 러브스토리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긴박함과 애절함을 획득하며, 진실한 감동과 오랫동안 잊을 수 없는 여운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보편적이고 위대한 러브스토리!
아카데미의 마지막 벽을 무너뜨린다!
동성애라는 금기요소의 특수성에서 출발하였지만 결국 ‘사랑’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위대한 감정의 실체를 잡아내,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위대한 러브스토리로 완성된 <브로크백 마운틴>! 한번도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가 만장일치로 <브로크백 마운틴>의 작품상 수상을 확신하고 있는 것은 이 영화의 러브스토리가 가진 보편성과 진실함 때문일 것이다. 계급을 뛰어넘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던 <타이타닉> 이후 아카데미가 선택한 최고의 러브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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