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노조, 12년째 임금협상 사측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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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코스피 001230
2006-03-03 16:03
서울--(뉴스와이어)--동국제강의 노사가 상생의 오케스트라를 다시 한번 연주했다.

동국제강 노조(위원장 김재업)는 12년째 임금 및 단체 협약의 전권을 사측에 위임하는 전통을 세웠고, 회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철)는 고용안정과 임직원의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동국제강 노조는 3일 인천제강소에서 ‘경영혁신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노사 협력 선언’을 하면서 2006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회사측에 위임했다.

이날 김재업 노조위원장은 “노사 협력의 전통을 계승하고, 전사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경영혁신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신규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06년도 임금 및 단체 협약을 회사에 위임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김영철 사장은 “회사의 자부심을 드높여 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그 뜻을 받들어 회사의 발전과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동국제강 노사의 이번 임,단협 위임으로 12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상 위임의 전통을 세웠다.

동국제강 노동조합은 지난 1994년 국내 산업계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했으며, 1995년 국내 최초로 무교섭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등 신노사 문화를 선도해왔고,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에는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동국제강은 노사 상호 신뢰와 협력 속에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돌파와 3년 연속 영업이익률 10% 초과라는 우수한 경영실적을 경신해왔으며 그에 따른 이익배분을 통해 합리적이고 협력적인 상생의 노사 관계를 만드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쎄아라스틸 건설과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당진공장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영혁신(PI)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3일 납세자의 날의 맞아 ‘납세 천억원 탑’을 수상했으며, 계열사인 DK유아이엘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동국제강> 노사관계 일지

- 1994년 산업계 최초 항구적 무파업 선언
- 1995년 국내 최초 무교섭 임금 협상 타결
- 1995년 산업 평화의 탑(금탑) 수상
- 1996년 국내 최초 무교섭 단협 타결
- 1997년 김재업 노조지부장, 철강노사화합상 수상
- 1997년 노사협력 우량기업 선정(노동부)
- 200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노동부)
- 2006년 3월 3일 12년 연속 임단협 회사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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