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고 창조적인 노년기를 위한 신간 ‘세계의 노인 교육’

서울--(뉴스와이어)--늘어난 노년기를 의미 있고 창조적으로 보내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일깨우는 책이 나왔다.

"65세를 노년기 시작으로 볼 때, 2002년 현재 한국의 65세 노인 중 남성은 약 14.88년을, 여성은 약 18.72년을 노인으로 살아야 한다(통계청, 2004). 즉, 팔십 평생의 거의 1/4에 해당하는 시기를 노인으로 지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 동안 무엇을 하며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다. 매일이 여가뿐인 삶은 지루하고 무의미할 수 밖에 없으며, 따라서 늘어난 노년기를 더욱 의미 있고 창조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개입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된다." (책 속에서)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를 향해 빠르게 치닫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노년교육에 대한 인식은 아주 미비한 상황이다. 특히 노년교육을 공부하고자 하는 후학들을 안내할 지침서나 일반 대중에게 노년교육을 이해시키기 위한 저작활동은 대단히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간된 이 책은 그동안 노년교육에 대한 개론적인 지식만으로는 지적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던 독자들에게 더욱 폭넓게 노년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고령화 추세와 여러 선진국의 대응 노력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특히 우리에게 친숙한 일본이나 미국 외에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대표적인 고령국가의 사례를 자세히 다루고 있어 선진 국가의 노년교육을 한국과 비교, 검토하며 시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복지시설, 노인교실 및 경로당, 대학 및 평생교육원, 종교단체 등 여러 단체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의 노년교육 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앞으로의 과제를 덧붙이고 있어 노년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서는 노년교육이 단순히 늙고 병들어 할 일이 없는 소외당한 노인이나 시간이 남아도는 노인들이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하여 찾는 것이 아니라, 노인의 지식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들이 능동적인 주체자로서 사회에 참여함으로써 역동적인 삶을 스스로 발견하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하여 사회와 개인의 노인부양 부담을 줄임은 물론이고,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막고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한정란 외 공저 | 15,000원 | 360페이지 | 크라운판 | 반양장
2006년 2월 28일 출간 | ISBN : 89-5891-239-1 93370


□ 이 책은 노년교육모임(Gooup for Educational Gerontology, GEG)의 회원들이 그동안의 연구결과물을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폭넓은 연령층으로 이루어졌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학제적 조직으로서 우리나라의 노년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자

한정란 (한서대학교 노인복지학과 교수)
이이정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전문연구원)
조해경 (명지전문대학 사회교육과 겸임교수)
전수경 (을지의과대학교 교육개발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박성희 (숭실대학교 강사)
김형수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및 평생교육원 강사)
나항진 (현재 대진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이화정 (백석문화대학 평생교육과 교수)
이경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이호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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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리의 탐구와 마음의 치유를 지향하는 출판사. 1992년 창립 이래 학술서적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추구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의 건강한 정신과 삶의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검사연구소, 정담미디어, 인문학자료관, 뉴논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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