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포 벤테타’ 스미스 요원, V로 돌아오다

서울--(뉴스와이어)--<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 휴고 위빙이 <브이 포 벤데타>의 ‘브이’로 돌아왔다.

<매트릭스>에 이어 워쇼스키 형제가 만들어낸 또 다른 가상현실 <브이 포 벤데타>에서 정부의 억압과 공포로부터 시민들을 해방시켜 자유를 찾아주려는 영웅 ‘브이’로 등장하는 것이다.

<브이 포 벤데타>는 제3차 세계대전 후 완벽하게 통제된 미래사회, 전설적인 테러리스트 ‘브이’와 ‘이비’라는 여성이 정부에 맞서는 SF 액션.

휴고 위빙이 연기한 ‘브이’는 읽을 수 있는 책과 들을 수 있는 음악, 예술의 선택권이 제한된 세상이 잘못 되었다고 믿는 유일한 인물로, 흡사 <매트릭스>에서 ‘네오’를 일깨웠던 ‘모피어스’와 비견되는 인물이다. <매트릭스>에서는 인간들을 통제했던 요원으로 등장했던 휴고 위빙이 <브이 포 벤데타>에서는 시민을 대변하는 브이로 출연해 아이러니한 묘미를 전한다.

브이는 정부로부터 인간의 위엄과 자유를 찾기 위해 격렬히 싸우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사적인 복수를 감행하는, 전형적인 영웅의 공식을 깨는 안티 히어로이다. 또한 테러리스트이면서도 셰익스피어의 문학작품을 인용하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감상하는 문학적이고 지적인, 기존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례 없는 캐릭터로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휴고 위빙은 촬영 내내 가면을 쓰고 연기해 영화 전편에 걸쳐 단 한 번도 얼굴을 보이지 않는 영화 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로지 목소리와 몸짓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내는 그의 연기력에 관객들은 과연 연기파 배우임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휴고 위빙의 카리스마가 빛을 발할 <브이 포 벤데타>는 <매트릭스> 전 시리즈와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의 조감독으로 경력을 쌓은 제임스 맥티그가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마이다스의 손 조엘 실버와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을 맡았다. 나탈리 포트만의 삭발투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선을 압도하는 화려한 액션과 스타일리쉬한 화면 등 최고의 기대감을 선사하며 오는 3월 17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락처

올댓시네마 (Tel: 723-9331~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