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닥종이 인형박물관 제주에 개관

제주--(뉴스와이어)--“아름다운 제주에서 색다른 감동과 특별한 추억을 원하세요?”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닥종이인형박물관’이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개관했다. 그동안 서울 인사동 등지에서 개별 작가 전시회가 종종 있었으나,제주 관광지에서 박물관 형태로 소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닥종이 인형’이란
닥나무 껍질로 만든 우리 전통 닥종이를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서 만든다. 작가가 작품에 어울리는 종이를 고르고 필요하면 직접 염색을 한다. 단순히 사람 모양을 만드는 게 아니라 깊은 애정과 애틋함으로 인형에 생명을 불어 넣어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로봇,외국 봉제인형 등에선 찾을 수 없는 딱지귀신 광수,꼴지만 하던 순구 등 우리 마음속에 아련하게 남아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누가 참여했나
닥종이인형박물관은 박순애 선생님과 그의 제자 23명이 참여,23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여고 교사를 지냈던 박 선생님은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닥종이 인형 만들기에만 전념해 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닥종이 인형 만들기를 가르치는 이들의 대부분은 직간접적으로 그에게서 배웠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옛날 옛적에,학교 풍경,가족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물론 작품들은 주기적으로 다른 테마를 가지고 계속 교체된다. 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한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이밖에 1954년 대통령컵 골프대회,1962년 해녀 매스게임,잊혀진 CF 등 희귀 영상을 감상하거나 DJ 박스,추억의 교실에서 놀면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도 경험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휴식처
어린 아이부터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은 한결같이 “너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에서 온 한 관광객은 “치열한 도시 생활로 지친 사람들이 편안하게 위로받을 수 있었다”며 “제주 여행에서 가장 즐겁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일본 관광객들은 “인형들마다 표정이 살아있어 정말 신기하고 재밌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수학여행,세미나 등으로 제주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져 주말에는 일정을 조정할 정도라고 박물관 관계자는 전했다.

◇관람 안내
제주월드컵경기장 안에 위치했다. 중문관광단지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관람시간은 평소엔 오전 9시∼오후 7시(여름 성수기만 오전 9시∼오후 8시)이며,연중 무휴. 입장료는 성인 6000원,중·고생 5000원,어린이(4세∼13세) 4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64-739-3905∼6)와 인터넷(www.storium.co.kr/한글주소:닥종이인형박물관)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닥종이인형박물관 개요
2004.11 제주도 서귀포시와 제주 월드컵경기장 1호 수익사업자로서 계약 체결
2005.4 스토리움 오픈(국내 최초 월드컵경기장 내 미술관 및 박물관)
2005.5 제주도박물관협의회 가입
2005.8 제주관광협회 가입
2006.2 닥종이인형박물관 공식 개관

웹사이트: http://www.storium.co.kr

연락처

닥종이인형박물관 064-739-3906

이 보도자료는 닥종이인형박물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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