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나’ 조지 클루니,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조연상을 받았으니 감독상은 못 받겠군요”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말문을 연 조지 클루니는 <크래쉬> 맷 딜런, <신데렐라맨> 폴 지아매티, <브로크백 마운틴> 제이크 질렌홀, <폭력의 역사> 윌리엄 허트 등 “똑 같은 배역을 연기해서 우열을 가려야 할 만큼 훌륭하신 분들이 후보에 올랐는데 내가 이 상을 수상해서 매우 영광”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조지 클루니는 <시리아나>로 남우 조연상에 오른 것 외에도, 직접 연출한 <굿 나잇 앤 굿 럭>으로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올라 배우, 감독, 각본 등 만능엔터테이너의 재능을 여실히 드러내며 다관왕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조지 클루니의 연기력이 돋보일 <시리아나>는 각기 다른 네 명의 이야기를 통해 석유이권을 둘러싼 정치적 음모와 배신, 권력의 부패를 파헤치는 음모 스릴러.
전직 CIA요원 로버트 베이어의 ‘악마는 없다(See No Evil)’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트래픽>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스티븐 개건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또한 세계적인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을 맡고 조지 클루니가 제작과 함께 출연을 겸했다.
조지 클루니를 비롯, 맷 데이먼, 제프리 라이트, 크리스 쿠퍼, 윌리엄 허트, 팀 블레이크 넬슨, 아만다 피트,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세계 12여 국에서 선발한 100여 명의 배우진과 미국 전역과 카사블랑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연방 등 세계 전역을 로케이션한 장대한 스케일을 보여 줄 것이다.
미국에서 개봉하자마자 미국의 음모를 파헤치는 충격적인 메시지로 논란의 중심에 오른 <시리아나>.
2006년 세계가 가장 주목하고, 논란의 중심에 둘 이 영화는 3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락처
올댓시네마 02-723-9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