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 낯선 남자와의 일탈,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서울--(뉴스와이어)--15일 개봉한 <빈 집>이 여성 사이트에 이색 리플 이벤트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부터 22일까지 주요 여성 사이트 마이클럽(www.miclub.com), 캐쉬폭시 (http://cashfoxy. okcashbag.com), 젝시인러브(www.xyinlove.co.kr)에서 진행중인 이번 설문은 ‘가정과 남편, 모든 것에 권태로운 당신… 만약, 낯선 남자가 다가와 일탈을 권한다면?’ 이라는 상황에,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어, 낯선 남자와의 일탈을 여성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들은 솔직하고 대담하게 자신들의 의견과 경험담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주요한 대답은 “단지 일상이 권태로워서 벌이는 일탈이라면 안 된다”는 것. 그러나 “나 뿐만이 아닌 모든 여자들은 마음 속에 일탈을 꿈꾸고 살고 있을 것이다”, “무료하고 아픈 일생에 낯선 사람을 만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일지도..”, “틀에 박힌 일상이 싫다면, 일탈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메마른 대지에 내리는 촉촉한 단비만큼이나 절실했던 선물처럼 여겨질 것 같다”, “깊은 관계만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 등 평소 마음 속으로만 꿈꿔오던 일탈을 현실에서도 감행할 수 있다는 의견과 “일탈을 꿈꾸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하네요”, “일탈은 실행하는 것보다 꿈꾸는 게 나을지도”, “지금의 가정이 불행한 게 아니라 권태로워서 일탈을 한다면…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짜릿하고 즐겁더라도, 그것이 반복된다면 또 권태로워 질 듯” 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영화 <빈 집>을 본 후, 이번 리플 이벤트에 참여한 여성들은 “<빈 집>에서의 선화(이승연 분)와 같은 입장이라면, 낯선 남자와의 일탈을 택할 것이다”, “남편에게 억압 받고 있는 영화 속 이승연(선화)와 같다면 낯선 남자를 따라 나갈 것이다”라며, 영화 속에서 남편에게 억압 받고 피폐하게 살아가고 있던 선화가 빈 집을 찾아 다니는 남자 태석(재희 분)을 따라 나서는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감성을 지녔다는 평을 받으며, 개봉 이후 20대 뿐만이 아닌 30대 이상의 다양한 연령의 관객들이 찾고 있는 <빈 집>은 지난 15일(금) 개봉했으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 이다.


웹사이트: http://www.binj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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