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젤리’ 도쿄컨텐츠마켓 그랑프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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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9 09:17

서울--(뉴스와이어)--게임개발사 네오리진(대표 심경주)의 3D아바타 퀴즈게임 ‘젤리젤리’가 일본 ‘TCM(도쿄컨텐츠마켓) 어워드 2004’에서 인터렉티브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 주 네이트닷컴(대표 유현오)의 게임포털 땅콩(www.ddangkong.com)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젤리젤리’는 자신의 아바타를 가지고 게임 스튜디오로 들어가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액션성이 가미되어 기존 퀴즈 게임들과 차별화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젤리젤리’에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긴 ‘TCM 어워드2004’는 영상콘텐츠 벤쳐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일본에서 지난2003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전시회, 투자설명회, 심포지엄 등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의 메카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권위있는 행사.

올해는 디지털 컨텐츠 업체96개가 출전, 동영상 부문(애니메이션), 정지 화상 부문(캐릭터), 인터랙티브 부문(게임 및 멀티미디어)의 3개 부문으로 시상이 진행되었다.

인터랙티브 부문의 ‘젤리젤리’ 외에, 정지화상 부문에서는 일본의 ‘Y 캐릭터즈’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으로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폭발을 묘사한 ‘히로시마의 기억’이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독창성, 시장성, 성공가능성, 조기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일본내 디지털콘텐츠 전문가, 투자사, 교수를 포함한 업계 저명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진행되었다.

특히, 18일 동경 국제포럼 전시홀 특별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시상식장에서는 벤처 투자사와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참가작들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기회가 마련되어 국내 게임을 일본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네오리진의 윤형섭 프로듀서는 “퀴즈라는 보편적인 소재에 액션이라는 독창적인 소재가 덧붙여져 게임의 시장성, 성공가능성,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한국 게임이 그랑프리를 수상함으로써 국내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으며 그 위상을 드높인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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