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국산 농산물을 합판으로 위장 수입한 ‘밀수조직 일망타진’

대전--(뉴스와이어)--관세청 서울세관(세관장 손정준)은 ‘06.3.4. 중국산 건고추 23톤, 인삼 3톤, 참깨 1톤, 성인용품 7,000개 등 6개 컨테이너 시가 15억원 상당을 중국산 합판으로 위장하여 밀수입한 경기도 평택소재 “S상사” 대표 박00(남, 34세) 등 주모자 2명을 구속하고 추가 가담자에 대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전에 4차례에 걸쳐 정상적으로 합판을 수입하여 세관에서 의심을 하지 않도록 하였고, 합판으로 위장하여 농산물을 밀수입할 때는 세관 감시가 느슨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휴 전일인 금요일에 수입신고를 하는 세밀함까지 보였다.

특히, 이들은 외관으로는 합판(particle board)으로 보이지만 액자처럼 내부를 파내어 특수 제작한 밀수전용 운반용구를 활용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였음을 보여 수사요원들을 경악시켰다.

한편 관세청은 ‘05. 9. 13부터 ’06. 1. 28(140일간)까지「불법수입농·수산물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1,495억원 상당을 적발하였고, 불법 농산물 반입이 척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연락처

서울세관 조사총괄과 김진수 과장 02-3438-1310
관세청 공보담당관실 042-481-7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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