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음원 유통사업 줄줄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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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09:54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처음 음원 유통사업에 진출한 다날이 투자한 음원마다 줄줄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날이 이달초 유통을 시작한 신예 여성 3인조 ‘씨야(SeeYa)’의 데뷔앨범 타이틀곡인 ‘여인의 향기’가 각 이동통신사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챠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맥스mp3와 멜론 등의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선두권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음반기획사 포이보스와 계약을 맺고 가수 ‘엠투엠’의 2집 유통을 시작한 다날은 엠투엠의 타이틀곡 ‘세 글자’가 유무선 음악 다운로드 챠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지난해말 SG워너비, 엠투엠, 김종국, 바이브 등 실력파 국내 남성가수 4인방 ‘빅4’의 음원 유통도 맡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다날이 유통을 맡은 ‘씨야’는 가수 SG워너비와 GM기획의 김광수 대표, 뮤직비디오계의 거장 차은택 감독이 공동 프로듀싱한 여성 3인조 그룹. 깜찍한 외모와는 달리 파워풀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와 가창력을 자랑, ‘여자 SG워너비’로 불린다.

이번 ‘씨야’의 음원 유통은 다날이 지난해 12월 씨야의 음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엔터테인먼트기업 포이보스에 50억원을 전격 투자하면서 이뤄졌다. 다날은 앞으로도 포이보스가 제작하는 SG워너비 3집, 윤건 2집, 엠투엠 3집, 남성 5인조 데뷔앨범, 박혜경 컬투 및 드라마, 영화 OST 등의 디지털음원도 유통하게 된다.

다날은 포이보스 외에도 나코엔터테인먼트에도 50억원을 투자, 나코엔터테인먼트가 확보한 가수들의 음원 유통도 맡게 된다. 현재 나코는 자우림, 박정현, 롤러코스터, 박효신, EX, 윤종신 등 실력파 가수들의 음반 및 디지털음원권을 확보하고 있다.

다날은 이렇게 확보한 음원 및 콘텐츠를 모바일과 온라인은 물론 향후 위성DMB와 지상파DMB 서비스에 자체 브랜드 채널을 운영함으로써 차별화된 콘텐츠를 직접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다날 콘텐츠사업본부 정훈진 본부장은 “지난해 엠투엠과 이번에 씨야의 성공적인 음원유통으로 향후 디지털음원유통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모바일 및 온라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가수 및 음원을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은 각종 디지털 인프라 발달, 저작권법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02년 1345억원이던 국내 디지털음원 시장은 2003년 1850억원, 2004년 2014억원으로 커졌으며, 지난해에는 4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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