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99퍼센트의 미래 시나리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래 시나리오’

서울--(뉴스와이어)--“확률 99퍼센트의 미래 시나리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이 다가온다

미래란 본질적으로 예측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예측은 가능하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래 시나리오』에서 미래 경제학자인 조엘 A. 바커와 스콧 W. 에릭슨은 21세기 과학과 기술의 변화가 미래의 사회와 경제, 문화 등 인간의 생활 전반을 어떻게 바꾸어놓을지에 대해 지난 25년간 기술 혁신과 변화를 추적한 과학자, 기술자, 연구원, 미래학자들의 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먼저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래의 영역은 어디인지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을 해보자. 저자들은 크게 인간의 관심 영역을 5개로 나누고 각 영역에서의 미래 패러다임과 그 근거를 제시한다. 각 기술 영역마다 제시하는 풍부한 사례와 흥미롭고 생동감 넘치는 미래 시나리오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 책은 21세기 기술주도형 미래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필수교양서로 과학기술과 비즈니스의 결합을 보여준 유익한 미래예측서다.

| 상상과 창의의 놀라운 보고, 미래 시나리오 |

체크리스트 결과에 따라 당신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시나리오를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 시나리오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미래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보여준다.

·나노 로봇과 더욱 강한 인공장기로 운동하지 않고도 건강한 몸짱이 된다.

·메모리칩을 갈아 끼우듯 정보를 습득하고 교환하는 학습이 일반화된다.

·자동차는 탄소섬유와 발포플라스틱, 4시간이면 디자인도 맘대로 바꿀 수 있다.

·과거 1주일 치 물만으로 1년 이상 지낼 수 있는 재사용 기술이 보급된다.

·완벽한 단열기술과 환상적인 발열식물이 보일러 없이도 따뜻한 주택을 만든다.

·인생준비센터(학교)에서는 시간생물학적 측정장치를 도입, 아침수업, 획일적 시험이 사라진다.

·독서, 말하기, 사고표현, 음악&수학, 전략 및 비전을 가진 사고, 외국어, 부모를 위한 지도, 우정과 긴밀한 유대, 윤리와 지능지수, 감성지수, 역경극복지수 등으로 과목이 재구성된다.

·평균수명은 180세, 100억 명 지구 인구 중 1억 명은 달, 화성, 목성 등 외계에 나가 산다.

| 국내 각 분야 전문가의 인터뷰 수록 |

저자들의 주장 외에도 국내 전문가들의 미래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자. 그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희망의 메시지는 이 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며, 이 책을 읽는 시간을 훨씬 생산적으로 만들 수 있다. (보도자료 7페이지 참고)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저자.

·임태조: 리더십 전문가. 현재 삼성인력개발원 리더십팀에 근무하고 있다.

·조현경: 얼리어답터, 칼럼니스트. 현재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엔펀’의 총괄을 맡고 있다.

·듀나: SF작가. 현재 ‘듀나의 영화낙서판’을 운영하고 있다.

·정택룡: 공학박사. 현재 삼성종합기술원 연구혁신팀에서 TRIZ-Directed Evolution을 통한 미래예측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비즈니스의 결합, 이제 미래를 제대로 알자

사람들은 먼저 상상하고, 상상한 것을 만들고, 만든 것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쳐 이를 온전히 문화로 받아들인다. 이 과정은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수백 년이 걸리는 과정이지만, 현대사회의 빠른 발전은 이런 적응 기간을 점점 두지 않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는 점점 더 빨리 기술이 세상을 바꾸어가는 기술주도형 세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기술은 과학과 생활의 가교 역할을 하며, 당연히 인간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기술은 개인의 일상사에 깊이 관계되어 있고, 향후에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리라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 세계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은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적용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기술세계 패러다임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세상은 인류가 지구라는 한계를 벗어나 우주까지 뻗어나가는 세상일 수도 있고, 지구에 발을 붙인 채 환경을 보호하고 모든 자원을 재활용하는 세상일 수도 있다. 또한 그곳은 믿을 수 있는 이웃들과 자급자족적인 삶을 꾸려나가는 작은 마을일 수도 있고, 자연과 친구가 되어 자연을 모방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일 수도 있으며, 과학 그 자체보다는 인간 개개인의 자율성이 중시되는 사회일 수도 있다.” (319쪽,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내 각 분야 전문가 인터뷰> 중에서)

이 책을 통해 개인과 기업, 국가는 능력과 자산을 최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곳에 투입하고, 어떤 신기술에 투자를 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새롭게 떠오르는 일의 영역과 발전되어 가는 일의 모습을 분석하여 자신만의 커리어 패스를 만들어나가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앞으로 10년이 향후 수백 년을 결정한다

우리는 언제나처럼 더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주변을 변화시킬 것이지만, 다만 그 속도는 전에 겪어본 적 없을 만큼 빨라질 것이다. 자칫하면 변화의 물결 속에 아무런 대책 없이 휩쓸려 버릴지도 모른다.

지금은 소수의 사람들이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문제는 선택에 따른 장기적인 영향은 무시한 채 단기적인 이익만 생각하고 결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단편적이며 단기적인 접근 방법은 위험하며 역기능을 가져올 수 있다. 기술을 잘못 짝지음으로써 미래에 능률과 호환성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될 사람들을 의사결정 과정에서 제외시킬 우려도 있다. 우리의 미래 방향은 반드시 대중들에 의해 토의되고 결정되어야 마땅하다.

우리는 미래를 주도할 기술을 검토해야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결과를 탐색해야 하며, 이러한 선택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대중적인 토론, 강연, 논쟁을 해야 한다. 지금부터 10년 내에 결정될 일들은 향후 수백 년을 결정한다. 지금은 토론을 시작하기에 결코 이르지 않다.

상상과 창의의 놀라운 보고, 미래 시나리오

1장 큰 것은 아름답다_Super Tech

초기술주의자들은 기술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견해를 가진다. 더 좋은 것, 더 큰 것, 더 빠른 것, 더 강한 것 등은 결코 끝나지 않은 초기술 영역의 주제다. 초기술주의자들에 의하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물질의 풍요를 가져오고 모든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높인다.

·사람들: 허먼 칸, R. 벅민스터 풀러, 줄리언 사이먼, 제라드 오닐, 얼 요셉, 비외른 롬보르 등

·사례들: 핵융합에너지, 에어택시, 우주선, 외계 주택, 나노의사 로봇 등

나노 로봇과 더욱 강한 인공장기로 운동하지 않고도 건강한 몸짱이 된다

사람들은 모두 몸속을 순회하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치료를 하며 약을 투여하는 나노 로봇을 지니고 있다. 또 인간의 몸이 노쇠함에 따라 원래의 것보다 더 강하고 오래 견디는 탄소섬유 무릎 관절을 이식할 수 있다. 노화와 관절염을 해결하기 위해 관절에 초윤활제를 투입하면 되고, 원래 것보다 튼튼한 케블라 섬유힘줄을 사용하면 된다.

2장 효율은 아름답다_Limit Tech

세상은 물질적인 한계가 있다. 인간이 이 한계를 넘어서서 지나치게 나아가면 조만간 세상은 매섭게 응답을 할 것이다. 한계기술주의자들은 지구의 한계를 파괴하지 않고 좋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허용해주는 도구나 기술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람들: 레이첼 카슨, 폴 에를리히, 가렛 하딘, 도넬라와 데니스 메도스, 다니엘 퀸, 에머리 로빈스 등

·사례들: 네가와트, 에어로겔, 네크워크 여행, 재생, 탄소섬유, 예방 등

자동차는 탄소섬유와 발포플라스틱, 4시간이면 디자인도 맘대로 바꿀 수 있다

미래 자동차의 차체는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 뼈대 위에 발포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발포플라스틱은 충돌 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보행자를 보호한다. 차량의 스타일을 바꾸고 싶으면 발포플라스틱 취급점에 가서 새로운 모양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 발포플라스틱은 전자 광선에 의해서 녹아내린다. 분무기로 플라스틱을 발포하여 차체를 만들고 레이저로 끝마무리를 한다. 색상은 거품 안으로 스며든다. 발포플라스틱은 재생되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3장 작은 것은 아름답다_Local Tech

지역기술주의자들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선호하지만 크기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마을 혹은 공동체는 너무 크면 인간성이 상실된다. 그러나 또한 너무 작으면 삶의 다양함을 맛볼 수 없다. 규모가 해결의 열쇠다. 적절한 규모란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능률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규모다.

·사람들: E. F. 슈마허, 레스터 R. 브라운, 헤이젤 핸더슨, 데이비드 모리스, 도넬라 H. 메도스 등

·사례들: 파력 발전, 태양전지판, 트와이크, 세그웨이, 클리버스 멀트럼 등

과거 1주일 치 물만으로 1년 이상 지낼 수 있는 재사용 기술이 보급된다

물의 대부분은 재사용된다. 클리버스 멀트럼(물을 사용하지 않는 변기)이 모든 주택의 표준으로 채택된 이후 집 안에서 사용된 물은 여과되어서 다시 사용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소독되고 정화되는 8천 리터짜리 물탱크를 갖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매년 5천700리터의 물이면 생활한다. 20세기에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 정도의 물을 1주일간 사용했다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4장 자연은 아름답다_Nature Tech

자연기술 영역은 인간이 이미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생물학적 요소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또 DNA를 채취해서 자연세계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일도 고려할 수 있다. 자연기술주의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그들의 출발점은 지난 30억 년 동안 형성되어온 자연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사람들: 제임스 왓슨, 제임스 러브록, 린 마굴리스, 윌리엄 맥도너, 재닌 M. 베니우스 등

·사례들: 거미섬유, 마이크로 렌즈, 말하는 나무, 마가이닌, DNA타일 등

완벽한 단열기술과 환상적인 발열식물이 보일러 없이도 따뜻한 주택을 만든다

가장 좋은 난방 방법은 무엇일까? 호주 애들레이드대학의 로저 시모어가 발견한 환상적인 발열식물이 있다! 이 발열식물은 실제로 꽃 한 송이가 3킬로그램 무게의 고양이가 내는 열을 발산한다. 그러므로 집 안을 따뜻하게 해줄 난로가 필요없다. 대신에 겨울에 개화하도록 프로그램된 식물을 한 줄 심으면 집 안이 따뜻해질 것이다. 겨울에 집 안에 꽃이 만개하고 보일러 없이도 따뜻한 미래가 오고 있다!

5장 인간은 아름답다_Human Tech

인간기술은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일련의 도구들의 결과이기 때문에 누구도 이 모든 도구 또는 같은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도구의 날은 각자의 유전적인 요인, 자라난 교육 환경, 문화 환경에 따라 절삭력이 다르다. 인간기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 모두의 영광을 위하여 인간을 발견하고 묘사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사람들: 엘머 그린, 토마스 보차드, 프란츠 할베르크, 랜디 손힐, 마틴 셀리그먼, 피터 드러커 등

·사례들: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플라시보, 최면, 조직 경영, 협동작업 등

인생준비센터(학교)에서는 시간생물학적 측정장치를 도입, 아침수업, 획일적 시험이 사라진다

20세기에는 학교 교육은 물론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아침형 인간’을 중심으로 짜여 있었다. 정말 그렇게 큰 차별을 2008년의 법정 소송 전까지 아무도 제대로 평가한 사람이 없었다니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오후나 저녁 때 최고조에 이르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은 난이도 높은 문제를 어떻게 풀고, 중요한 업무를 어떻게 처리할 수 있었을까? 21세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시간생물학적 리듬을 도표로 만들어서 학습과 업무가 하루 종일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이 바뀐다! 물론 그들이 살아가면서 언제나 하루 중 가장 조건이 좋은 시간에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역경극복지수 훈련을 위한 새로운 교육 자료도 개발되었다!

국내 각 분야 전문가 인터뷰(본문 부분 발췌)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저자.

임태조: 리더십 전문가. 현재 삼성인력개발원 리더십팀에 근무하고 있다.

조현경: 얼리어답터, 칼럼니스트. 현재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엔펀’의 총괄을 맡고 있다.

듀나: SF작가. 현재 ‘듀나의 영화낙서판’을 운영하고 있다.

·이은희 자연기술의 원칙인 ‘과학의 임무는 자연이 준 해답을 활용해서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조화로운 기술을 창조하는 것’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인간의 두 손은 창조하는 데도 적합하지만 모방하는 데도 적합하니까요. 다만, 이는 자연이 준 해답을 ‘활용’하는 데 노력해야지,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기만 해서는 조만간 한계에 부딪칠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중에서 ‘제조 연못’에 대한 아이디어는 매우 신선합니다. 우리는 이미 인슐린이나 인간 성장호르몬 등을 대장균을 이용해 싼 값에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몇몇 의약품에 적용되는 이 기술의 범위를 다른 물질들로까지 넓힐 수 있다면, 우리는 공해나 폐기물 걱정 없이 생태계의 순환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물질생산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테니까요. 예전에는 나무꾼에게 금도끼와 은도끼를 내 주는 역할을 신령님이 하셨다면 미래에는 이를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들이 대신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임태조 인간이 사회에서 수행하는 일의 70퍼센트가 협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를 대변하는 키워드는 리더십, 팔로우십, 협력·협조, 종합적 품질관리, 공동체 일 등이 될 것입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시스템 속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인간관계에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특정인을 더 나은 리더로 변화시켜주는 ‘리더십’에 관련된 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해보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제 한국도 고령화 사회에 급속도로 진입하고 있으므로 향후 건강에 관련된 비용이 큰 걱정거리로 등장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참여 및 적극적인 비전과 더불어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적절한 영양까지 고려하는 통합된 건강 접근 방식을 도입하여 2030년이 되면, 2000년의 사회에 비해 5배는 건강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비용이 80퍼센트가 적게 드는 사회가 실현되었으면 합니다.

·조현경 미래 우리나라의 경제, 사회, 문화 분야는 대중에 의해 만들어지고 움직이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이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 그룹 내에서 확대, 발전하면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머물렀던 것이 기술, 제품, 콘텐츠 등으로 확대되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얼리어답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리어답터들은 과거, 현재를 분석하면서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만들어가고 이끌어가는 주도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스스로를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이 수치는 앞으로도 더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얼리어답터들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전 세계의 문화 및 트렌드는 한국에 의해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듀나 ‘미래 영화’라…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은 텔레비전 시리즈 <맥스 헤드룸>이군요. 그 시리즈를 뽑는 이유는 그 시리즈가 그리고 있는 구체적인 미래상 때문이 아니라 그를 다루는 태도 때문입니다. 막연히 미래를 그리는 대신 지금 당장 우리 코앞에 닥친 현재의 문제로 다루고 있지요.

미래에 우리는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도 있고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홈시어터의 질은 점점 일반 영화관의 수준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어쩔 수 없이 마주치게 되는 불편함도 홈시어터를 통해 쉽게 해결되고요. 비디오 온 디멘드 기술의 발전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관 역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맥스나 그 밖의 신기술이 계속 등장해 관객들을 끌어 모르겠지요. 극장의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와이드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며 다른 관객들과 그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결코 홈시어터가 가져다줄 수 없는 쾌락입니다. 극장의 평등성 역시 무시할 수 없지요. 결국 상호보완적으로 나가되, 홈시어터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형태가 될 겁니다.

역자 인터뷰(본문 부분 발췌)

정택룡: 공학박사. 현재 삼성종합기술원 연구혁신팀에서 TRIZ-Directed Evolution을 통한 미래예측을 하고 있다.

· 미래에 대한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랄까, 통찰력을 획득했다는 뿌듯함을 갖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첨단공학에 대한 정보를 관심 있게 접하고 있는 편인데도 이렇게 큰 틀로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현재 국내의 주요 연구기관에서 미래 예측 시 산발적으로 언급된 내용이지만 워낙 단편적이어서 이 한 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이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래 시나리오』는 미래의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청소년에게는 미래세계에 대한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보기 드문 교양서이며,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양서이기도 하지요. 이 책의 특징은 첫째, 보이지 않는 미래를 미리 가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각 기술 영역마다 미래의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둘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요소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책에 열거된 첨단기술들 때문에 많은 독자분들이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셋째, 미래기술에 대한 여러 가지 예측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5개의 명료한 기준에 의거하여 범주화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향후 이런 각도에서 기술 발전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과학교육을 포함한 교육 자체가 창의성을 길러주는 데에는 맞지 않는 측면이 있지요. 실험실습에 기초한 현장 교육과 토론식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나오고 다른 사람들의 사고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솟아나올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서로 그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본문에도 나옵니다만, 학생들을 능력 중심이 아니라 점수제도로 평가하고 경쟁시키니까 친구들끼리 협력해서 공부하기를 기피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사회는 조직원 간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서로 경쟁하도록 교육되었는데 어른이 되었다고 같이 협력해서 일하기가 쉽나요? 더구나 21세기는 융복합의 시대이므로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타분야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아이디어를 키워가야 합니다.

·일본은 특히 기술 부분에서 역량이 뛰어나고 그간 축적된 기술의 총량이 막대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기술을 엮어 시장으로 가져가기까지 정부를 비롯한 대학과 연구소, 기업이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산학연 협력을 부르짖고는 있는데 내면적으로는 서로를 불신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집니다. 대학은 기업을 기본적으로 펀딩 소스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기업은 대학 교수의 연구가 비현실적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루빨리 서로 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을 강화하도록 만드는 제도적 장치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수가 안식년 연구를 국내기업의 연구소에서 보낸다든가 기업연구원이 대학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연구자는 기술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제품을 고려한 기술 개발을, 기업은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한 고객 가치 창출을, 청부는 미래사회를 반영한 정부시책을 투명하게 해야 합니다.

저자/역자 소개

조엘 A. 바커(Joel A. Barker)

미네소타 주 과학박물관의 미래학과에서 교육 전문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베스트셀러인 『패러다임』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술의 법칙들을 파악하여 회사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미래경계』를 저술하는 등 기술에 대한 글로벌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다양성의 힘을 이해하고, 혁신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연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스콧 W. 에릭슨(Scott W. Ericson)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미래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0년 이상 비즈니스, 컨설팅, 교육계에서 활동하며, 최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 세계미래학회(WFS)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택룡

전북대학교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동경대학 첨단기술연구센터 협력연구원을 지냈으며, 일본 동경대학대학원 공학계 연구과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학술진흥재단 특별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삼성종합기술원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전문가로 MEMS Lab, CTO전략팀을 거쳐 현재 삼성종합기술원 연구혁신팀에서 TRIZ-Directed Evolution을 통한 미래예측을 하고 있다.

지은이 조엘 A. 바커ㆍ스콧 W. 에릭슨 | 옮긴이 정택룡

판형 신국변형(152×214) | 장정 무선 | 페이지 332쪽 | 가격 12,000원

초판 발행일 2006년 3월 13일

위즈덤하우스 개요
(주)위즈덤하우스 출판사는 자기계발.경제경영 전문 브랜드 '위즈덤하우스', 문학.예술.인문의 '예담', 청소년학습. 자녀교육의 '예담friend', 아동 '스콜라', 역사 '조화로운삶', 불교.영성 '조화로운삶', 실용.취미 '위즈덤스타일' 등의 브랜드로 양질의 책을 출판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wisdomhouse.co.kr

연락처

위즈덤하우스 홍보팀 허형식 대리, 02-704-3861, 019-436-6018,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