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증상 ‘완전조절’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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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9 10:22
서울--(뉴스와이어)--지금까지 완벽한 증상 관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천식이 기관지 염증과 기관지 확장 치료를 병행할 경우 증상을 전혀 느끼지 않는 ‘완전 조절’(Total Control)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지난 1년 동안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4개국 326명의 천식 전문의와 3천 여명의 천식환자들이 참여한 GOAL(Gaining Optimal Asthma Control)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염증과 기관지 확장제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세레타이드(성분명: 살메테롤/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로 치료 받은 환자의 41%가 천식 증상의 ‘완전조절’ 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9%는 임상시험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1년간 이러한 상태를 계속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 처음 사용된 ‘완전조절’(Total Control)이라는 개념은 ▲일일 천식 증상 없음 ▲천식의 급성 악화 없음 ▲천식에 의해 야간 수면 시 깨지 않음 ▲응급 약물 사용하지 않음 ▲응급실 방문 없음 ▲최고 유속이 예상치의 80% 이상 ▲천식치료로 인한 이상 반응 없음 등 7가지 조건에 만족하는 상태가 연속 8주 중 최소 7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임상에서 적용된 천식의 완전 조절은 천식 증상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천식 관련 임상에서 사용된 평가 척도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이다.

이 같은 내용은 세계적인 의학지인 美 호흡기응급의학저널(AJRCCM: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0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임상시험의 수석 연구원인 에릭 베트만 교수는 “GOAL연구를 통해 천식의 완전 조절이 가능하며 꾸준한 병용치료가 완전조절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임이 입증됐다”고 의의를 설명하고 “완전 조절이 모든 천식 환자들의 치료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염증제인 흡입용 스테로이드 단독 치료만 받은 환자들은 복합제제인 세레타이드를 사용한 경우보다 훨씬 낮은 28%만이 완전 조절에 도달했다. 또 병용치료 시 환자의 50%가 완전조절에 도달하는 기간이 21주인데 반해, 단독치료를 했을 경우 45주나 걸려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본 임상시험에는 국내 9개 병원에서 100여명의 환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국내 임상에 참여한 중앙대 의대 내과 최병휘 교수는 “GOAL연구 결과는 기존의 천식 치료법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으로 천식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환자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임상에 참여한 한양대 병원 내과 윤호주 교수 역시 “국내에서 본 임상에 참여한 천식 환자들의 약 50%가 천식의 완전 조절에 도달했으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까다롭고 엄격한 각종 조건을 충족시키며 GOAL과 같은 세계적인 임상시험에 국내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 자체에도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천식 환자의 95% 이상이 천식 증상 때문에 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으며, 2 절반 정도는 천식 증상으로 인해 밤에 자주 깨거나, 낮 동안 증상으로 괴로워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의 환자만이 자신의 천식 증상이 완전 조절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천식 치료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연락처

KPR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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