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왼쪽부터 KIST 김유승원장, 일본 동북대 다카시 요시모토 총장, 서울대 정운찬 총장,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필립쿠릴스키 이사장, 기초기술연구회 박상대 이사장, 포스텍 박찬모 총장, 독일 프라운호퍼 데니스 치크리치스 부총재,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 제프리 워즈워스 소장
참석자들은 KIST가 지난 40년간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끼친 공적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KIST의 과학기술을 세계적으로 올리기 위한 다양한 제안을 하였다. 특히 KIST 독자의 혁신 모델개발,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인력이 연구할 수 있는 연구인프라 구축, 도전과 실패를 용인하는 자유로운 연구분위기 조성과 당면한 국가 및 산업의 과학기술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할 당위성을 지적하였다. 또한 한국의 과학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재정과 제도측면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참여정부 출범이래 R&D 국제화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R&D 국제협력 강화가 21세기 국가혁신체계의 핵심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갖게 된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우리나라 공공 연구기관의 효과적인 R&D 국제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정부의 R&D 국제화 전략에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제발표를 통해,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쿠릴스키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간과된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국제 R&D 협력을 강조하고, R&D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간 협력체제로 소외된 지역의 원조와 질병 퇴치에도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동북대 다카시 요시모토 총장은 동북대학의 기술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소개하고, 13개의 집중 육성된 COE를 통해 외국과의 연구인력 교환과 외국연구원 및 학생 모집 활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11개의 각국 연락사무소 운영과 신산업보육센터를 운영을 통하여 특허관리 등 전문분야 협력시스템 관리면에서 선두 주자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글로벌 시대의 R&D 협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연구개발은 시장원리의 영향을 받는 경제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연구개발이 효과적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율 메카니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직된 규칙만을 강조하고 근시안적 수익만을 쫓기 보다는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한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제프리 워즈워스 소장은 글로벌 파트너쉽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국제적인 연구협업 활성를 위해 국제 메가 연구프로젝트 구축,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신기술 시장을 위한 국제적인 민간분야 협력체계 구축, 국제적인 교육 기회 확대를 강조했다.
포항공과대학 박찬모 총장은 포항공과대학에서의 기술혁신을 위한 교육 및 연구의 국제협력이란 주제로 교환학생프로그램, 외국학생 및 연구원 모집, 단기유학제도 운영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세계대학과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단지 조성 등을 소개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데니스 치크리치스 부총재는 국가간 연구개발 혁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혁신의 목적은 과학적 진보가 아니라 과학혁신을 통한 부의 창출이라고 설명하고, 기술을 통해 부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북경대 게양 총장은 과학기술 혁신의 성장동력으로써 대학 육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이 기초연구 뿐만아니라 응용 개발연구 등에도 참여하며, 경쟁을 장려하고 과학 마인드를 가지고 지속적인 개혁을 이룬다면, 대학이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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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홍보팀 이동주 팀장 최종상 02-958-6087, 016-739-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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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0일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