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2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2006-03-07 13:44
서울--(뉴스와이어)--’06. 2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Ⅰ. 총 괄

2월 생산은 인기차종을 중심으로 한 내수회복세와 전월 설연휴로 인한 수출물량 축소로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30.9% 증가한 30만 6천대에 달하였으며, 1~2월 생산은 전년동기비 10.2% 증가한 62만 5천대 기록

2월 내수는 고유가 부담과 일부 RV차량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현대 신형싼타페, 지엠대우 토스카 등 ‘신차효과’와 NF쏘나타, 그랜저TG, New SM5 등 인기차종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22.8% 증가한 8만 9천대로 회복세를 보였고, 1~2월 내수는 전년동기비 12.8% 증가한 17만 3천대에 달함.

2월 수출은 원/달러 환율하락과 현지생산 본격화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투싼, 라세티 등의 수출전략차종의 호조세와 SM3 선적개시 등으로 전년동월비 21.7% 증가한 21만대 기록, 1~2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7.7% 증가한 42만 7천대 기록. 1~2월 자동차 총수출액은 64.3억불로 전년동기비 16.2% 증가하였음.

Ⅱ. 자동차 생산

2월 생산은 지엠대우와 기아의 대폭적인 수출신장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30.9% 증가한 30만 6천대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동월비 30.6% 증가한 27만6천대, 상용차는 트럭의 생산증가(59.2% 증가)로 전년동월비 33.7% 증가한 3만대로 나타남.

업체별로는 지엠대우가 EU 및 북미지역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비45.6% 증가하였고, 기아는 뉴스포티지, 모닝, 세라토 등의 유럽 수출증가에 따라 전년동월비 41.0% 증가하였고, 르노삼성은 New SM5의 내수판매 및 SM3의 수출 선적으로 전년동월비22.0% 증가

2월까지 생산은 10.2% 증가한 62만 5천대로 호조세

차종별로는 승용차 생산이 9.9% 증가한 56만 5천대를 기록했으며 상용차는 버스(-12.6%)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트럭(29.4%)의 판매 증가로 전년동기비 12.6% 증가한 6만대를 기록.

업체별로는 지엠대우는 라세티, 칼로스 등 수출증가로 전년동기비29.0%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르노삼성은 SM3 수출선적 본격화 등으로 전년비16.3% 증가, 기아는 쏘렌토, 쎄라토, 모닝 등 수출호조로 8.6% 각각 증가하였음.

Ⅲ. 자동차 내수

1. 업체별 국내판매

2월 내수는 전년동월비 22.8% 증가한 8만 9천대로 증가세 유지

2월 내수는 고유가부담과 일부 RV차량 가격인상 등 부진요인이 있었으나 토스카 등 신차효과와 신형싼타페, 그랜저TG 등 인기차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여 전월비 6.1%, 전년동월비 22.8% 증가한 8만 9천대로 증가세를 유지함.

업체별로는 현대가 전년동월비 32.9% 증가한 4만 5천대를 판매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기아도 스포티지, 로체의 판매확대로 전년동월비 26.4% 증가를 보였고, 지엠대우도 전년동월비 22.5% 증가하였음.

르노삼성은 SM3의 수출선적물량 우선공급으로 전년동월비 1.2% 감소를 보였으며, 쌍용은 레저용 차량이 상대적으로 고유가 영향을 크게 받아 전년동월비 19.3% 감소

2월까지 내수는 12.8%(17만3천대) 증가로 회복세 유지

업체별로는 현대(전년동기비23.2% 증가), 기아(8.3% 증가), 르노삼성(6.6% 증가), 지엠대우(1.3% 증가) 등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쌍용(-20.6%)은 감소하였음.

·쌍용은 특소세 환원과 RV(레저용차)의 유가부담에 따른 시장위축 영향으로 좀처럼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음.

업체별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 52.4%, 기아 22.6%, 르노삼성 10.2%, 지엠대우 9.4%, 쌍용 4.6% 순임.

2. 차종별 국내판매

2월 내수는 SUV를 제외한 모든 차급이 호조세를 보임.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동월비 21.5% 증가하였으며, 상용차도 트럭(38.6% 증가)의 판매 호조로 전체 27.6% 증가하였음.

·중소자영업자들이 주고객인 1톤트럭 판매가 전년동월비 무려49.9% 증가한 10,188대로 대폭 증가하였음.

승용차 차급별로는 대형(전년동월비 50.0% 증가), 소형(37.8% 증가), 중형(31.7% 증가), 경형(5.3% 증가), CDV(0.7% 증가)는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SUV(-6.3%)은 감소

·소형은 프라이드, 베르나 등 디젤승용차의 증가로, 중형은 NF쏘나타, SM5 등 기존 인기차종과 토스카, 로체 등 신차효과로, 대형은 대체수요중 고급차 수요증대로 높은 증가세 시현

·SUV는 특별소비세 인하조치 환원과 배출가스 기준 강화(투싼과 스포티지의 경우)로 인한 차량가격 인상으로 전년동월비 6.3% 감소를 보인 반면, CDV는 그랜드카니발의 판매증가로 전월비 30.3%, 전년동월비 0.7% 증가세를 보임.

2월까지 내수는 소형, 중형, 대형 승용과 트럭 판매 증가세

승용차 차급별로는 대형(전년동기비 44.0% 증가), 소형(25.4% 증가) 중형(16.8% 증가) 등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형(-14.1%), SUV(-7.1%), CDV(-3.4%)는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함.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차급별 선호도 차별화현상으로 올해들어 대형급은 전년동기비 44.0% 증가한 반면, 경형은 14.0% 감소, SUV 7.1% 감소, CDV 3.4% 감소하는 모습을 보임.

3. 모델별 국내판매 순위

2월 모델별 판매순위는 NF쏘나타, 그랜저TG, 아반떼XD 순

2월 승용차 모델별 내수판매 순위는 지난달 2위였던 NF쏘나타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랜저TG가 2위, 아반떼XD가 3위, New SM5가 4위를 차지하였으며, 지엠대우 토스카가 새로 10위권으로 진입함.

·현대 NF쏘나타는 2월 8,57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2개월연속 1위였던 그랜저TG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회복하였음.

·4파전을 벌이고 있는 중형차시장은 NF쏘나타(8,572대), New SM5(4,602대), 로체(3,184대), 토스카(2,296대)의 순위가 유지됨.

2월까지 모델별 판매순위는 NF쏘나타, 그랜저TG, 아반떼XD 순

2월까지 모델별 판매순위 1위는 NF쏘나타, 2위 그랜저TG, 3위 아반떼XD, 4위 New SM5, 5위 싼타페(CM) 순으로 나타남.

랭킹 10위내 모델중 현대가 NF쏘나타, 그랜저TG, 아반떼XD, 싼타페(CM), 투싼 등 5개 모델로 가장 많고 기아(뉴스포티지, 로체), 르노삼성(New SM5, SM3)이 각각 2개 모델, 지엠대우(뉴마티즈)가 1개 모델을 차지하고 있음.

Ⅳ. 자동차 수출

1. 업체별 수출

2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21.7% 증가한 21만대로 3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2월 수출은 지속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현지생산의 본격화에도 불구하고 모든업체들의 고른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비 21.7% 증가한 21만대를 기록하여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됨.

업체별로는 르노삼성이 닛산브랜드로 SM3 수출(러시아,우크라이나 등)을 개시하면서 작년 총수출대수(3,610대)보다 많은 3,790대를 2월 한달간 수출했으며, 기아는 현대 OEM방식으로 판매하는 EP(그랜드카니발)의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비 38.6%의 높은 증가를 보였음.

·르노삼성은 그 동안의 내수업체의 한계를 벗어나 수출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됨.

2월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비 7.7% 증가한 42만 7천대 기록

현대, 대우버스를 제외한 모든 업체들이 증가세를 보임.

·지엠대우는 라세티와 마티즈를 중심으로 유럽 및 북미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여 전년동기대비 26.4% 증가한 9만 3천대.

※ ’06. 2월 미국 공영방송사인 PBS가 주관하는 「’06 운전자의 선택상」에서 현대 NF쏘나타가 경쟁차량인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등을 제치고 최우수 패밀리세단으로 선정됨.

2월 자동차 수출액은 32.1억불로 수출품목 중 1위 차지

2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월비 29.1% 증가한 32.1억불로 수출품목별 순위에서1위를 차지,

·반도체 26억불(2위), 무선통신기기 22.1억불(3위), 일반기계 19억불(4위) 순이었음.

·완성차 수출액은 24.5억불로 전년동월비 22.0% 증가하여 반도체 다음으로 2위를 차지.

※ 2월까지 완성차 수출액은 49.8억불로 전년동기비 8.9% 증가하여 수출품목중 반도체(53.6억불) 다음으로 2위 차지

2월 모델별 수출순위는 아반떼XD, 투싼, 라세티 순

2월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는 지난달 4위였던 아반떼XD가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투싼, 라세티, 클릭, 쏘렌토 순이었음.

2월 1만대 이상 수출모델(7개)은 현대가 4개모델(아반떼XD, 투싼, 클릭,베르나MC), 기아가 2개모델(쏘렌토, 세라토), 지엠대우가 1개모델(라세티)을 차지함.

2. 지역별 수출

’06.1월 수출비중은 북미(37.0%), EU(26.6%), 중동(11.0%)순

북미지역은 기아의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현대 미국 앨라바마공장 생산 본격화(NF쏘나타 생산)와 지엠대우의 수출감소로 전년동월비 12.4% 감소한 8만대 기록(수출비중은 전년보다 4.2%p 높은37.0%).

·국산차 대미수출은 현지공장 생산으로 전년대비 13.7% 감소한 6만 7천대로 수출비중은 31.1%.

EU지역은 지엠대우의 칼로스, 라세티, 쌍용의 카이런, 렉스턴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현대(전년동월비 -19.2%)와 기아(-41.1%)의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6.2% 감소한 5만8천대 기록(수출비중 26.6%).

중동지역은 사우디와 이스라엘, 터키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64.5% 증가한 2만 4천대로 수출비중이 11.0%로 높아짐.

중남미지역은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푸에르토리코 등지로 수출이 증가하여 전년대비 8.4% 증가한 1만 6천대 기록

동유럽지역은 지엠대우, 기아의 판매호조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61.2% 증가한 1만5천대 기록

아시아지역은 지엠대우(전년동월비 -92.3%), 현대(-37.3%), 기아(-6.5%)의 수출감소로 전년대비 34.1% 감소하였음.

태평양지역은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18.6% 증가한 9천대 기록

미국시장에서의 한국차 판매 동향

’06. 1월 미국 자동차판매는 전월비로는 22.9% 감소하였으나, 전년동월비로는 7.5% 증가한 114만대를 기록하였음.

·미국 빅3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월비 1.6%p 감소한 57.1%로 일본, 유럽 및 한국차에 시장잠식 당함. 이는 고유가 지속으로 미업체의 특화제품인 대형SUV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임.

한국차의 1월 판매는 4만 8천대로 전년동월비11.9% 증가하여 시장점유율 4.2%에 달하였으며, 이는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개선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따른 것임. 특히 현대 쏘나타는 최근 3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를 보였으며, 기아의 미니밴 세도나도 판매호조를 보였음.

일본차의 1월 판매는 도요타, 혼다, 스즈키, 마쯔다 등의 실적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동월비 11.3%증가한 38만1천대를 나타냈으며, 시장점유율도 전년동월에 비해 1.1%포인트가 상승한 33.4%를 기록함.

서유럽시장에서의 한국차 판매동향

’06. 1월 서유럽 자동차 판매는 전월비로는 20.8%, 전년동월비로는 2.9% 증가한 120만8천대를 기록하였음.

· 금년 서유럽시장 자동차판매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요 5개국중 독일, 이태리, 프랑스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반면, 영국과 스페인은 부진을 보였음.

1월 한국차 판매는 전월비로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기아차의 판매호조 지속으로 전년동월비로는 4.9% 증가한 3만9천대(시장점유율 3.2%)를 기록하였음.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2.8%가 증가한 2만3천대, 기아차는 8.2% 증가한 1만6천대를 판매하였음.

1월 일본차 판매는 전월비41.0%, 전년동월비 1.0% 증가한 15만 9천대(시장점유율 13.1%)를 판매하였으며, 스즈키, 마쯔다가 판매호조를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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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 홍보팀 3660-187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