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가전도 월드컵 특수...혼수가전 구입비용 500만원 이상이 전체 50% 넘어
이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을 앞두고 대형화면의 고급 디지털 TV를 구입하려는 소비자 욕구가 반영되어 고급형을 선호,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나면서 주방가전보다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가전이나 IT엔터테인먼트 기기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혼수가전 평균 구매비용은 전체 50% 이상이 500만원대로 응답해 2005년 봄과 비교하여 평균 100만원 가량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노마트 박상후 홍보팀장은 “지난해 혼수시즌에는 예비 부부들이 PDP와 LCD TV의 가격이 턱없이 높아 구입을 꺼렸으나 올해 들어 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고급 디지털 TV가 인기혼수품목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면서 이와 함께 “월드컵을 앞두고 대형 디지털 TV를 구입하고자 하는 혼수고객들이 현저히 늘어나면서 혼수가전 구입비용이 500만원 대로 넘어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상가전과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IT 기기의 구입비용은 늘고 냉장고, 세탁기 등 주방가전은 값이 저렴한 보급형 위주로 구입 비용이 줄어든 점이 올해 혼수가전 구입 트렌드의 주요 변화.”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17일(금)부터 7일간 내방 고객 가운데 올 봄 결혼 예정인 남녀 각각 250명(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혼수가전 구입 예상 비용, 혼수가전 구입시 가장 많은 비중을 두는 가전제품 등을 물어 보았다(설문 조사 : 토탈커뮤니케이션 영컴).
조사 결과 지난해와 다른 점은 혼수가전 구매 예상비용을 500만원대로 응답한 예비부부가 작년 163명(32.6%)에서 264명(52.8%)으로 20% 이상 증가하여 작년 봄, 구매 예상비용 400만 원대의 비율을 추월했다는 것. 600만 원대 이상도 57명(11.4%)으로 작년 36명(7.2%)에 비해 4.2% 증가했다.
혼수가전 구입시 가장 많은 비중을 두는 가전제품은 디지털 TV, 홈시어터, DVD플레이어 등 영상가전이 235명(47%)으로 절반 가량 차지했다.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PS2 등 IT/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선호한다는 대답도 48명(10%)으로 작년 10명(4%)에 불과하던 것이 5배 정도로 대폭 늘었다. 반면 주방가전은 192명(38%)으로 나타나 작년 242명(54.1%)보다 16.1% 하락하였다.
이와 함께 맞벌이로 인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기세척기와 건강 가전인 공기청정기의 선호도가 크게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각 품목별 선호도를 살펴 보면 TV의 경우 PDP나 LCD TV 구입 응답자가 373명(74.6%)으로 전체 70% 이상을 차지했고 프로젝션 TV 구입 응답자는 68명(13.6%)로 작년 251명(50.2%)보다 36.6% 하락했다. 주방가전의 경우 드럼 세탁기와 양문형 냉장고가 일반적인 혼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세부적으로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나누어 묻는 질문에는 두 품목 모두 고급형 보다는 보급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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