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남쪽’ 김선호가 태어나기까지 비하인드 풀스토리 대공개
영화 '국경의 남쪽'
<국경의 남쪽>은 분단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했던 영화 주인공 선호(차승원 분)의 그리움과 파란만장한 삶을 이야기하는 영화로서, <국경의 남쪽> 휴먼다큐 분단러브 스토리는 영화에서처럼 실제 분단 현실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러브스토리와 더불어 남한사회에서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새터민(탈북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휴먼다큐 분단 러브 스토리는 총 4편으로 ‘국경의 남쪽, 사랑의 북쪽’이란 타이틀 아래 매주 한 편씩 인터넷 포탈사이트 Daum에서 독점 공개된다.
http://bbs3.tvpot.media.daum.net/griffin/do/project/list?bbsId=P004
제 1편은 <국경의 남쪽> 주인공 ‘김선호’가 태어나기까지.
<국경의 남쪽> 스탭 중에는 실제로 주인공 선호와 똑같은 인물이 있어 화제다. 북한에 아내와 딸을 두고 혼자 국경을 넘은 연출부 김철용씨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철용씨는 평양에서 건너왔다. 그는 극 중 선호가족이 탈북 하는 장면에서 안내원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사실 철용씨는 5년 전 탈북해 남한에 정착하게 되면서 탈북자 정착을 도와주는 하나원에서 만난 동기생과 새 삶을 꾸려 살아가고 있다.
<국경의 남쪽>에서 그는 연출부 이상의 역할로서 영화의 고증을 전체적으로 맡았으며 배우 차승원에게 직접 북한 말을 가르쳐 주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철용씨가 <국경의 남쪽>에서 한 가장 큰 일은 주인공 선호역할을 맡은 배우 차승원에게 ‘분단’으로 인해 평범한 한 남자가 겪어야만 했던 아픔을 전해주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국경의 남쪽>은 그에게 영화 이상으로 특별하기만 했다. <국경의 남쪽>의 주인공 김선호와 닮아 있는 철용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한다.
특이한 점은 <국경의 남쪽>에서 사랑하는 연인, 선호를 찾아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오는 여주인공, 연화 역을 맡았던 배우 조이진이 나레이션을 직접 맡아주었다는 것이다. 조이진은 <국경의 남쪽> 촬영당시 철용씨에게 북한말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철용씨에게 그 고마움을 표현하게 되었다.
곧 이어지는 다큐멘터리들은 국경을 넘어 온 피아니스트, 청소년들 등등., 그들이 남한에서 각각 펼치는 다양한 인생을 보여준다. 오로지 진정한 음악을 하기 위해 사선을 넘은 32세의 젊고 잘 생긴 평양출신 노총각 김철웅 피아니스트와 더불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지난해 <기나긴 여정>이란 탈북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자체 제작해서 화제를 모았던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셋넷학교’ 학생들이 이번에는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자체 제작했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4편이 공개된 후, 오는 4월에는 영화제작보고회를 겸한 대규모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경비구역JSA>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투동막골>을 잇는 분단 소재 감동대작 <국경의 남쪽>은, 남북한 연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담은 분단 조국이 낳은 이 시대 마지막 러브스토리이자 국경을 넘을 수 밖에 없었던 북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낼 영화이다.
진심이 묻어나는 건강한 웃음과 감동으로 명실공히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한 차승원의 첫번째 멜로인, 영화 <국경의 남쪽>은 2월 중순 촬영을 마치고 오는 봄, 따뜻한 감동과 웃음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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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1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