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점차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있고 전통음식은 조리과정이 복잡하다는 인식과 기준으로 삼을 만한 전문조리서의 부족으로 우리의 건강음식이 현대 식탁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는 실정에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한국음식의 조리법을 현대적 계량법에 의해 표준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드라마 대장금의 영향으로 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국전통음식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비만, 심장병 등 성인병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서양에서도 슬로푸드로서 건강식인 한국전통음식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조리법 표준화사업은 국내적으로는 퓨전화 되고 변형되어가는 우리 음식의 본래의 맛을 찾아 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에서는 한국음식에 관심을 갖는 현지 외국인이 쉽고 정확하게 한국음식을 요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들을 잠재적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림부의 해외 한국식당에 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전통음식의 맛을 잃고 있는 해외 교포식당이나 현지 외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에서도 한국전통음식의 맛을 되살릴 수 있는 기본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한국전통음식의 맛을 유지함은 물론 식재료의 수출과도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각 부처의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연구해 온 문화관광부와 농림부는 이 표준화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동추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여러 차례의 전문가 자문과 관계관 회의, 협의 및 조정작업을 거쳐 양 부처간 업무협력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개년 사업을 예정하고 있으며, 한국음식 조리법의 표준화(300가지), 표준화된 자료의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번역, 책자 및 DVD 제작(온라인화) 등 홍보자료 제작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외국인 선호 여부와 상품성을 고려하여 우선 100가지의 음식을 개발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책자, DVD 제작 및 외국어 번역 작업을 마치고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책자, DVD 등은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및 농수산물 유통공사의 해외지사, 교포식당 등을 통해 보급될 것이며, 이들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책자의 품질을 다양화하여 고객의 성향에 따라 유가지로도 판매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표준화사업을 주관할 단체는 3월중에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양 부처에서 추천하는 10인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될 “한국음식조리법표준화위원회”의 자문 및 평가를 받게 된다. ‘한국음식조리법 표준화사업 업무협력 합의서(MOU)'는 2006.3.9(목) 오후 1시30분 과천종합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체결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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