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첨단 IT-디스플레이로 올 유럽 매출 65억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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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스피 066570

2006-03-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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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LG전자(대표: 金雙秀 / www.lge.com) 유럽지역총괄 김종은 사장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CeBIT 2006’(Center of Busi ness Information Technology and Telecommunication) 전시회에서 외신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06년 유럽 사업 전략을 밝혔다.

3월 8일(현지시간) 개최된 외신 기자 간담회에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약 35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고, 김종은 사장의
2006년 유럽 사업 전략 발표에 이어 휴대폰, TV, 모니터 등 각 사업본부별 사업 전략과 전략 제품을 발표했다.

김종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유럽지역에서 지난해보다 16% 이상 증가한 65억불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 은 “지금까지 LG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Fast-growing company(고성장 기업)였다면, 올해는 지난해까지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3 세대 DVB-H휴대폰, 타임머신 PDP TV와 스팀 세탁기 등 차별화된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Market-leading company(시장 선도 기업) 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는 유럽지역총괄이 설립된 2004년 이후 유럽시장에서 연 평균 47%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은 사장은 “유럽에서의 급속한 성장은 최근 LG전자가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Blue Ocean 전략이 주효한 덕분”이라고 말하 고, “2001년 유럽 GSM 시장에 진출, 한 발 앞서 3세대 시장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현재 유럽 3G시장 1위의 원동력이 되었고, 이것 이 바로 Blue Ocean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형 PDP TV와 LCD TV의 판매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양문 여닫이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적 극 공략한 것 역시 Blue Ocean을 개척한 사례라고 밝혔다.

실제로, LG전자가 유럽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매출 중 PDP TV 및 LCD TV의 비중은 2003년 38%에서 2005년 92%로 대폭 증가했으며, 올해는 95%까지 높아질 것으로 LG전자는 예상하고 있다.

김 사장은 또 유럽 시장에서의 최근 성과는 LG전자의 현지화 전략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히고, R&D와 생산시설, 그리고 마케팅의 현지 화 전략을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Mobile R&D 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이태리 밀라노에 디자인 센터를 운영하는 등 R&D 현지화 를 위한 투자를 강화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유럽 R&D 투자를 매년 20% 이상 증대하는 한편, 유럽 내 R&D 인력도 매년 30% 이상 증 대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95% 이상을 유럽 현지인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산시설의 현지화를 위해 기존 폴란드 므와바(Mlawa) 제 2공장에 이어 2007년 브로츠와프(Wroclaw) 제3 공장을 가동하는 등 2011년까지 1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독일 대표팀 후원, 프랑스 올림픽 리옹 구단 후원 등 특히 ‘축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을 비롯하여 문 화 마케팅, 사회 공익 마케팅 등 유럽 각국별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유럽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선다 는 계획이다.

김종은 사장은, 타임머신 PDP TV, 5백만 화소 카메라폰, 혁신적 디자인의 LCD 모니터, DMB 노트북, 스팀 세탁기 등 올해 LG전자가 유럽 시장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전략제품들을 일일이 소개한 뒤, “차별화된 Product leadership과 Marketing leadership을 바 탕으로, 3G 시장에서 1위를 공고히 하고, PDP TV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2006년은 LG전자의 유럽 사업 에 있어 커다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LG전자 개요
LG전자는 가전제품,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며 세계 130여 개 사업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A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 (Home Entertainment), 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 (Business Solutions)의 사업본부로 구성됐으며 TV, 세탁기, 냉장고, 자동차부품, 사이니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g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