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강경선 교수팀, 새로운 조혈모세포 증식 기술 개발 , 특허 취득 완료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제대혈에서 채취·분리한 조혈모 세포를 4일 이내에 3-4배 증식하는 새로운 배양·증식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특허를 취득하였다고 9일 밝혔다.

금번 개발된 기술은 기존의 사이토카인(면역조절물질)이나 성장인자를 이용하여 조혈모세포를 배양·증식하는 방법이 아닌 자궁내막세포를 영양세포로 하여 조혈모세포를 배양·증식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기존의 조혈모세포 증식 기술은 세포의 증식은 용이하나 증식과정에서 사용되는 배양 물질 등이 조혈모세포의 세포 특성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문제와 인체에 이식시 발암성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로 인하여 사실상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반면 이번에 강경선 교수팀이 개발한 자궁내막세포를 이용한 조혈모세포 배양·증식 기술은 이러한 문제들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조혈모세포를 증식함으로 조혈모세포 치료제로의 개발이 한층 용이하다.

현재 골수나 제대혈로부터 분리·채취된 조혈모세포는 이식을 통해 백혈병 및 소아 혈액암 등의 질병에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매년 1000여건 정도의 골수 이식에 시술되고 있다.

그러나 제대혈로부터 얻는 조혈모세포의 양은 15세 미만의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을 정도의 소량이며 이 또한 제대혈을 보관하지 않은 환자나 성인 환자들의 경우는 골수 이식이 어려운 상황이고 이로 인하여 매년 2000여명 이상의 환자가 골수 이식을 기다리며 투병 중이다.

향후 조혈모세포 증식 기술을 활용하여 조혈모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성인 환자는 물론 제대혈을 보관하지 못한 환자도 HLA type이 맞는 제대혈을 찾아 이를 증식하여 이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개발된 기술의 특허는 바이오 기업인 알앤엘바이오가 전용실시권을 서울대로부터 이전 받아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식용 조혈모세포 치료제 개발은 물론 향후 조혈모세포를 면역세포로 분화시켜 이를 각종 암치료 및 면역 관련 질병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조혈모세포 증식을 통한 세포치료제 개발시 연간 1조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난치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1. 강경선 교수 소개

1963년생인 강교수는 1989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수의공중보건학 박사 학위를 1993년에 받았다. 1994-1998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조교수, 일본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 유동연구원, 2003년 캐나다 U. of British Columbia 의과대학 방문교수 등의 활동과 함께 현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부교수로 활동 중이다. 농림부 국립검역원 위해 축산물회수 심의회 심의위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식연구소 운영위원 등 정부 및 학협회 관련 활동과 함께 줄기세포 국제 전문 학술지인 ‘스템 셀(stem cell)에 연구결과가 게재됐으며 이외에도 국제적으로 약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2. HLA type

HLA(Human leukocyte antigen) type

타인 골수 조혈모세포 이식시 HLA(Human leukocyte antigen)type이 일치해야 이식이 가능. HLA는 6번 염색체에 위치하여 멘델의 유전자의 법칙에 따라 유전되므로 형제 중에 일치할 확률은 25%정도이다.

웹사이트: http://www.rnl.co.kr

연락처

알앤엘바이오 장호영 차장 02-572-2112(105) 011-9076-4224
브이콤 서정현 과장 02-3444-3480 011-9720-6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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