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학대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 열어

서울--(뉴스와이어)--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李世中, 이하 공동모금회)는 3월10일(금) 16시30분 서울여성플라자 회의실에서 “아동성학대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는 공동모금회가 지난 2004년부터 3개년간 지원하고 있는 “아동성학대 대응능력 강화사업”을 정책 관련자들에게 소개하고, 현재 추진되는 있는 아동성학대 관련 법과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국회의원, 성폭력 상담소, 지역복지관 등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고 성학대예방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동성학대’가 ‘성인 성폭력’과 큰 차이가 있으며, 그에 따른 정책이나 법안도 상황을 고려해 마련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아동성학대는 가해자가 남녀노소일 수 있고, 피해자도 남아, 여아 모두 해당하므로 남성 어른이 가해자, 여성 아동이 피해자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법을 만들 경우 누락될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아동성학대는 친족 내 성폭력이 많아 노출되기 어려워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과 청소년이나 아동 가해자의 경우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아동을 위하는 길인지 다각적인 면이 검토되어야 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희 한나라당 의원, 이은영 열린우리당 의원, 박인선 해송아동복지연구소장,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장, 정제숙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 인권보호팀장, 이인실 국립경찰병원 소아과장, 이호균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 소장 등 80여명 각계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하게 된다.

공동모금회가 2004년 테마기획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아동성학대 대응능력 강화사업”은 2004년 10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총8억2천만원을 3년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천주교성폭력상담소, 전남아동학대예방센터 등 전문적인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상담과 아동성학대 피해 후유증 최소화 및 대상별 예방교육, 학교 및 아동공부방 등 지역사회내 아동관련기관과 연계망을 구축하는 등 아동은 물론 지역사회 내 아동성학대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되고 있으며, 지난해 18,105명 아동 및 성인을 대상으로 성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고, 피해를 받은 아동 102명에게 의료, 물품 지원 및 쉼터 안내를 했으며, 피해자 및 피해 가능성 있는 아동 752명에 대해 성학대 관련 상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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