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풍랑, 한파, 황사 대비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기압계의 흐름

최근에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3-4일 간격으로 강수 현상이 나타났으며, 또한 상층 대기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맑은 날씨로 인한 일사가 강해져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편이었다.

강풍 · 풍랑 · 한파 원인

지상에서는 시베리아 부근에 찬 대륙고기압이 발생하여 크게 발달하고 있으며, 상층에서 북극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어 「서고동저형」기압계가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이 찬 대륙고기압은 한 겨울철에 발생할 정도인 약 1060hPa로 발달하여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북극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어 모레(토,11일)는 북서내지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

황사 전망

오늘 15시 현재 내몽골과 황토 고원부근에 저기압이 위치하고 있어 상승류에 의하여 강한 황사가 발생하고 있다.

이 저기압이 내일 후반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내일 밤부터 모레사이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 전망

내일(10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지방에서는 오후 늦게부터 비가 조금 오겠다.

모레(11일)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 서쪽지방부터 개겠으며, 12일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11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추워지겠다.

※ 자세한 날씨는 오늘 17시 발표되는 기상통보와 18시에 발표되는 주간예보를 참고하기 바람.

악기상 대비

모레는 해상에 풍랑특보, 육상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전망이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니 각종 시설물, 농작물, 건강관리 및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대비가 요망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 바란다.

<기상상식> 서고동저형 기압배치

우리나라 부근에 나타나는 지상일기도 기압계형태의 하나로서 중국대륙에 고기압이 있고, 일본 동쪽 해상에 저기압이 있는 형태를 말한다. 고기압, 저기압의 어느 한쪽 또는 양쪽이 모두 발달하면 북서계절풍이 강해지고, 시베리아기단으로부터 찬 공기가 넘쳐 흘러나와 우리나라의 날씨는 서해안과 섬지방을 제외하고는 맑고 건조한 겨울날씨가 된다. 봄·가을이나 초겨울의 서고동저형은 0.5∼1.5일 정도 지속되다가 무너지지만, 한겨울에는 5∼10일이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또, 1주일 정도의 주기로 강약이 반복되어 3한4온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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