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서울시가 기초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학문의 균형적 발전과 체계적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30억여원을 투입하여 연간 600여명에게 5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에 180명, 하반기에 120명을 선발하여 2년간씩 지원할 계획이므로 2007년 이후에는 수여자가 매년 600명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서울과학장학생과 마찬가지로 부산대학 등 10개 지방대학에서 1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장학사업이 타 시·도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기초인문학분야 기피현상을 해소하여 우리나라 순수인문학 진흥에 기여하게 될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각 대학의 순수인문학분야 전일제 박사과정 재학생 또는 진학예정자로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 두 번의 관문을 뚫고 선발된 앞으로 20년 후의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국가 핵심 인재이다.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서울시내 각 대학원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일반공모를 한 결과 총 343명이 지원하여 1차 서류심사결과 333명을 선정하고, 서류심사 통과자에 대해서는 2차 면접심사를 통해 170명을 선발했으며, 지방대학 학생은 해당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10명을 선발하였다. 분야별로는 교육21, 사학23, 어문87, 철학34, 기타 5명이다
서울인문학장학생은 선발하는 과정에서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에 각 대학 순수 인문학분야 10명의 교수가 모여 기획위원회을 구성하여 선발기준 등을 사전검토 하였으며, 장학생 선발심사 위원은 각 대학의 기초과학분야 교수 1명씩을 추천받아 31명의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정하게 심사하였다.
서울시가 이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은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며 기본이 되는 학문임에도 사회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순수인문학 특히 문·사·철 분야에의 지원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선진국으로 발전해 가는데는 자연과학도 필요하지만 사회과학과 인문학등 모든 분야의 학문이 골고루 발전하는 균형발전이 중요함에도 정부 및 민간분야에서 이공계대학원 석·박사과정생에 대한 장학금지원은 있으나 기초인문학분야에 대하여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하다.
이 분야 대학원 박사과정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연구 인력들이 학비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학문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시행하게 되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세계일류의 문화도시를 목표로 전략산업인 디지털 컨텐츠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 컨텐츠산업이 인문학에 그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육성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서울시가 정부와는 별개로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서울시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이 정부 및 타 자치단체에도 파급되어 많은 순수인문학 박사과정생이 학비부담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이로 인해 우수인력들이 이 분야에 많이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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