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전망과 대비

서울--(뉴스와이어)--황사 전망과 대비

□ 황사 발생 상황

내몽골, 중국 황토고원 및 만주 등에서 어제(9일)부터 광범위하게 강한 황사가 발생 중에 있으며, 이 강한 황사는 서서히 동진하고 있다.

오늘(10일) 15시 현재 발해만 동쪽 대련에서는 PM10 농도가 1200 ㎍/㎥ 정도의 매우 강한 황사가 나타나고 있으며, 오늘 14시부터 백령도에는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 황사 강도 기준 : 1시간평균 미세먼지농도(단위: ㎍/㎥)

- 약한 황사: 200 ~ 300, - 보통 황사: 300 ~ 500, - 강한 황사: 500 ~ 1,000 이상

□ 황사 전망

우리나라는 현재 저기압의 앞자리에 들어 있으며, 저기압의 뒷자리에는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이 위치하고 있다.

이 저기압이 지나가고 대륙고기압의 앞자리에서 황사가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겠으므로 오늘밤과 내일 우리나라 전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으며, 모레(12일)까지도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황사 예비특보가 오늘 15시에 발표되었으며,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에 황사특보가 발표될 전망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한 유의와 대비가 요망됨.

□ 날씨 전망

오늘(10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조금 오겠으며, 남부지방은 구름 많이 끼겠다.

내일(11일)은 저기압에서 벗어나고 찬 대륙고기압이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흐리고 새벽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은 후 개겠으며,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2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으며, 일부 서해안 지방에서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 내일 오후부터 13일까지는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강풍 · 풍랑 · 한파 특보가 발표될 전망이니 시설물, 농산물, 건강관리 및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대비가 요망됨.

□ 황사 영향과 대비

황사의 영향은 주로 미세먼지에 의해 노출되어 나타나는 먼지현상으로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황사입자의 크기는 주로 1~10㎛이다.

황사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폐에 흡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접하는 눈 점막에 영향을 준다.

또한 황사입자는 식물의 기공을 막아 생육에 장애를 일으키며, 항공기 엔진, 반도체 등 정밀기계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황사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 시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등을 착용한다. 특히, 등산, 조깅을 삼가야 하여야한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공휴일과 야간에도 관할 기상관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매우 심할 경우에는 단축수업, 휴교 등을 검토하여 조치한다.

축산 시설원예 등 농가에서는 가축을 축사안에 대피시켜 황사에 의한 노출을 방지하고, 사료용 건초, 볏집 등은 비닐과 천막 등으로 덮어두며,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놓는다.

기타 정밀 제조업과 건어물 등을 취급하는 수산업 관련 산업분야에도 황사 유입을 막도록 하여야 한다.

기상청에서는 황사 발생이 예상되거나 발생시에는 교육인적자원부, 농림부,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등 관련기관과 협력을 통해 대처해 나가고 있다.

황사에 관한 정보는 기상청 열린기상청(www.weather.go.kr)홈페이지, 131일기예보안내전화 등을 통해 상세히 제공된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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