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와 국내 영화계 인사가 함께한 특별 시사회 ‘망종’
조선족의 삶을 다룬 영화인만큼 재중동포 모임과 커뮤니티에서 초청된 분들과 <사랑니> 정지우 감독, <작업의 정석> 오기환 감독, <강원도의 힘>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오윤홍 등 남다른 시선으로 영화를 만드는 장률 감독의 연출력을 높이 평가하는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사회가 끝난 후, 정지우 감독은 “굉장히 정적인 영화지만, 그 안에 뜨겁게 요동치는 심장이 숨겨져 있는 듯 하다.”, 오기환 감독은 “영화를 보는 내내 계속 슬펐다. 절망을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결국은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영화이다. 관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배우 오윤홍은 같은 여배우로서 최순희를 연기한 류연희에 대해서“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중 최순희의 상황에 몰입할 수 있었고 <망종>은 최고의 영화였다며, 영화가 끝나고도 여운이 오랫동안 남는 영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망종>은 조선족 여인 최순희의 삶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영화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순간에서 발견하는 희망이야 말로 무엇보다 값진 것임을 감독은 영화를 통해 말하고 있다.
3월 24일, 그 희망의 실체를 관객들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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