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 물의 날 기념 심포지엄 열려
3월 22일로 14년째를 맞는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KFWSES)와 국제수문환경학회(IHE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영남대학교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은 ‘물과 문화 그리고 환경’이라는 주제로 열려, 생명의 근원인 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대학과 지자체, 공기업, 환경단체 등에서 전문가 10여명이 발표와 토론을 위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박승위 영남대 부총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이자 국제수문환경학회장인 이순탁 영남대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이 교수는 ‘물과 문화 그리고 환경’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그 생명의 원천을 물에 두고 있으며, 인간의 역사는 물과의 투쟁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20세기가 석유전쟁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 전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역사학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UN으로부터 ‘물 부족 국가’로 지목됐지만 이를 절감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하루빨리 “물을 물로 보고 물 쓰듯“하는 풍조를 바꾸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낙동강과 영남문화의 형성(이형우, 영남대)’, ‘유역주민의 생활을 위한 물관리 정책(유양수, 한국수지원공사 수자원연구원장)’, ‘도시에서의 물 순환과 재이용(민경석, 경북대)’, ‘물절약과 주부의 역할(안경숙, Dr.Ahn's 자연사랑연구소장)’ 등에 관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는 조성배 경상북도 건설국장, 류승원 영남자연생태보존회장, 김성현 생명운동본부장, 차순자 새세대육영회장, 고수현 상주대 교수, 지홍기 영남대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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