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은 완전 무장 중”...태평양, 한국 여성 화장 경향 조사
태평양이 우리나라 성인 여성(19세~55세) 1800명을 대상으로 여성화장품 U&A(Usage & Attitude) 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 여성의 전체 화장품 사용 개수가 15개로 가장 많고, 기능성 화장품을 가장 많이 쓰는 등 아침 저녁으로 가장 공들여 화장품을 바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성의 피부 유형은 건성 34%, 복합성 30%, 중성 26%, 지성1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피부 고민은 ‘건조함’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피부 고민으로 나타났으며(약20%), 주로 보습화장품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있었다. 그 외 20대의 경우 뾰루지/여드름을, 30대는 건조, 40~50대는 노화를 가장 고민하고 있었다. 특히 노화(주름, 탄력)의 경우, 30대 중반 이후 뚜렷하게 문제 의식이 강해지고, 관련 화장품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한국 여성들은 평소 아침 화장을 할 때 클렌징을 제외한 기초 화장품을 평균 4.2개 정도 바르고, 색조 화장품을 5.6개 정도 바르는데 약 17분이 걸렸다. 특히, 기초 제품은 1개 사용하는데 평균 1.2분이 소요되는데 비해, 색조는 한 제품 당 평균 1.7분이 소요돼 색조 화장의 단계가 길수록 화장 시간은 길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한국 여성의 90%는 아침 기초 화장 시 3단계(20.1%), 4단계(34.1%) 또는 5단계(35%) 패턴을 나타냈다(스킨+로션+크림 or 에센스 or 자외선 차단제). 또한 저녁에도 유사한 패턴으로 공들여 기초 화장을 했다(자외선 차단제는 제외). 그러나, 색조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제각각 다른 스타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조를 3단계, 4단계로 비교적 짧게 끝내는 평균 이하의 “근거리 메이크업(바탕화장(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트윈케잌)에 립스틱만 바르거나, 눈썹을 그리는 화장법)”도 약 23.5%에 달했다.
20대와 50대는 모두 30~40대 대비 기초 화장 단계가 짧고, 아침 기초 보다는 저녁 기초 단계가 상대적으로 더 길었지만, 20대는 기초보다 색조를, 50대는 색조 보다 기초를 평균이상 사용하는 차이점을 나타냈다.
화장품 카테고리별 사용율
한국 여성은 클렌징 제품 포함 약 7개의 기초 화장품(자외선 차단 포함)을 사용하며 스킨/로션 다음으로는 80%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여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입술 화장 보다 선명한 눈 화장 표현(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아이섀도)에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30대는 모든 제품을 철저하게 다 사용하고 있었다. 40대 중반 이후에는 눈 화장 제품 사용율이 급감했다.
또한 2000년에는 성인 여성 91%가 비누로 세안했으나, 2006년 현재 48%가 세안 시 비누를 쓰지 않으며, 2000년 54%였던 폼클렌징 사용율은 79%로 올라가 여성 세안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었다. 클렌징 오일의 사용율도 점차 증가해 연령별로는 20대 층에서 클렌징 오일 사용율이 가장 높았다(10%). 팩의 경우 35%로 전년과 동일한 사용량을 보였으나 필 오프(peel off) 타입이 감소하고 마스크 쉬트(Mask sheet)가 증가하는 제형 변화가 두드러졌다.
기초 대비 색조 화장품 사용율 변화는 적은 편으로 여성들은 평균 6.5개의 색조 화장품 사용하고 있었다(베이스 메이크업 2.6개 + 팩트류 1.6개 + 립 메이크업 1.7개 + 아이 메이크업 2.6개). 개별 아이템별 사용율 변화는 적으나, 5년 전 대비 메이크업 베이스는 색조 화장의 필수 제품으로 정착했다(77% 사용). 자연스러운 화장에 대한 선호로 최근에는 트윈케이크 대비 콤팩트 사용이 늘었으며, 립글로스 사용율이 50%에 달해, 한국 여성 두 사람 중 한 명은 립 글로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기초 화장품 사용 패턴
20대: 신제품 시도율이 가장 높고 크림이나 에센스 사용율은 가장 낮지만, 자외선 차단제 사용율은 가장 높은 80%로 나타났다. 보습과 화이트닝 제품 사용에도 관심이 높아 나름대로 맑고 깨끗한 피부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 화장 시간이 가장 길고 화장품을 가장 많이 쓰는 헤비 유저답게 기초는 자외선 차단과 보습제품도 쓰고, 기능성은 주름, 탄력, 보습, 미백 모두 관심을 보였다.
40대와 50대는 유사한 특징을 보였으며, 여전히 비누 사용율도 높고(60%대) 영양크림을 꼭 사용하며, 아이크림, 주름, 탄력 제품에 관심이 높았다.
연령별 색조 화장품 패턴
20대 : 바탕 화장은 최대한 얇게(메이크업 베이스 쓰지만 파운데이션 자제)+입술은 자연스럽게 립글로스로+그러나 눈 화장은 선명하게(섀도우와 마스카라 사용율 높은 경향)
30대 : 꼼꼼한 기초 사용과 함께 Perfect make-up, 기초 화장과 함께 바탕화장은 철저하게(메이크업 베이스+파운데이션) 그러나 화장한 티는 좀 덜 나게(트윈케이크, 콤팩트 또는 페이스 파우더) 그러면서 입술은 립글로스와 립스틱을 가지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선명한 화장 스타일 연출
40대는 30대와 유사하지만 조금씩 개별 제품 사용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50대가 되면, 색조 화장품 사용율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포인트의 경우 립스틱을 제외한 아이템 사용율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아이 메이크업 제품 사용율은 가장 낮았다.
아모레퍼시픽 개요
아모레퍼시픽은 'Asian Beauty Creator'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자 한다. 세계인의 시선이 머무는 아시아에서, 30억 아시아인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기업, 나아가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아시아의 문화가 품어 온 미(美)의 정수(精髓)를 선보이는 기업이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ap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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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0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