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곳곳에 오고 있는 봄을 맞으러 나가보자”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남산 도롱뇽, 산개구리의 봄나들이와 산란소식, 길동생태공원 등 다양한 공원에 복수초, 노루귀, 개불알풀, 별꽃 등 봄꽃들이 속속 피어나고, 산수유와 생강나무의 꽃이 주말부터 활짝 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서울시 곳곳에서 소리없이 오고 있는 봄소식을 모아 시민들에게 봄나들이 정보로 제공한다.

일시적인 꽃샘추위가 왔지만 자연의 순리는 거꾸로 가는 법이 없고 이미 봄이 와 있어서, 언뜻 봐서는 푸르름이 보이지 않지만 허리를 굽혀 땅바닥을 살펴보면 수많은 자생화꽃이 피어나거나 나무와 풀의 새순이 무섭게 올라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산공원 남쪽 사면인 천일약수터 주변에 조성된 생물서식공간(비오톱, Biotop)에는 무수한 개구리알과 군데군데 도롱뇽 알덩어리들이 눈에 띄며 이제 막 산란한 도롱뇽과 짝짓기를 하고 있는 아무르산개구리도 사진에 잡혔다(사진참조). 남산에서 가장 따뜻한 남쪽 지역인 용산구 한남동 남산야외식물원에는 개불알풀, 별꽃, 회양목, 복수초가 이미 피어 향기를 뿜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깽깽이풀과 미선나무도 꽃을 피울 준비가 끝나, 산수유나무, 생강나무의 노오란 꽃과 함께 이번 주말부터는 봄나들이나 봄꽃촬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산야외식물원 곳곳에 자리잡은 생태연못과 길동생태공원에서 3월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개구리 관찰교실’ 프로그램은 개구리와 알 관찰, 생태적 특징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3월17일까지의 일정을 1주일 연장해 25일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어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문의전화 남산공원(753-7060), 길동생태공원(472-2770))

생태계의 보고인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는 아무르산개구리가 북~북 나무 빨래판을 긁는 듯한 소리를 내며 어느새 짝짓기를 마치고 알을 한 무더기 낳아놓으러 나왔다가 사진에 잡혔다(사진참조). 또, 복수초, 노루귀는 어느새 만개했으며, 상사화, 민들레, 섬초롱꽃, 산마늘, 원추리 싹이 파랗게 돋아나고, 물 속 송사리 떼가 빠르게 헤엄치는 옆으로 버드나무에는 물이 올라 푸른빛을 띠고 버들강아지는 솜털이 더욱 보송보송해졌다.

길동생태공원 숲속에는 오리나무, 매화나무, 산수유나무는 곧 꽃을 피울듯 겹겹이 싸인 눈껍질 사이로 꽃색깔이 엿보이고, 찔레나무에도 새순이 나오려 하고 있다. 숲 속에서는 ‘다, 다, 다, 다-’ 청딱다구리가 짝을 찾느라 나무를 두드리는 드러밍이 한창이고, 인공새집에는 곤줄박이와 박새가 둥지를 만드느라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월드컵공원에는 회양목, 산수유꽃이 피었고, 조팝나무, 돌단풍, 용버들, 유채, 개나리, 돌나물, 냉이, 쑥, 지칭개의 싹이 나왔다. 평화의 공원내 난지연못에는 돌고기와 참붕어, 몰개 등 민물고기들의 움직임이 바빠져서 눈에 쉽게 뜨인다.

뚝섬 서울숲에는 노루귀, 양지꽃, 산개불알풀, 산괭이눈이 꽃이 피었고, 큰오색딱다구리, 직박구리, 황조롱이, 개똥지바뀌들이 봄을 맞아 서울숲을 거닐고 있다.

청계천은 하천변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 봄이 조금 늦게 오긴 하지만 물억새와 달뿌리풀 등 수생식물들이 조금씩 푸른기운이 도는 등 보이지 않는 봄 준비로 한창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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