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미국 XM社에 휴대용 ‘위성라디오 수신모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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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6-03-13 11:43
수원--(뉴스와이어)--삼성전기(www.sem.samsung.co.kr 대표 姜皓文)는 이번 달부터 미국 XM Satellite Radio社에 ‘휴대용 위성라디오 수신모듈’ (제품명: XM Passport)을 ODM(제조사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XM社는 2개의 자체 위성과 160여개의 다양한 라디오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위성라디오 사업자로써, 2001년 서비스 시작 당시 가입자가 3만명에서 지난 해 600만, 올해 900만, 2010년 2000만명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며 방송콘텐츠부터 제품, 특허, 유통 등 관련사업 전 부문을 주도하고 있다.

XM위성라디오란?

- ‘XM’이란 명칭은 기존 라디오방송인 AM, FM의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라디오의 의미를 갖고 있음.
- 지상파가 아닌 인공위성을 이용하므로 깊은 산속, 도서벽지에서도 청취가 가능함. 월10$ 수준의 유료방송이나 음악, 스포츠, 뉴스, 교통, 대담 등 다양한 콘텐츠와 CD수준의 고음질, 無광고 등의 장점으로 급성장 추세.
- '04년 빌보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 라디오방송(Best Radio Service)으로 선정되는 등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라디오 매체 중 하나.
- 자동차 운전자가 주요 고객층이며, GM·혼다·폭스바겐 등 미국내 '05년 120개 모델의 차량에서 청취 가능.
- 지난 2월, 진행자로 오프라 윈프리를 영입하는 등 강력한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음.

현재 위성라디오는 대부분 수신장치가 자동차에 내장되는 방식이나, 차량 외 가정, 사무실, 해양 또는 이동 중에도 위성라디오 청취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 사람이 여러 위성라디오 사용시 기기마다 수신료를 중복 지불해야 하는 소비자 불만도 있다.

삼성전기와 XM측은 지난해 초부터 이러한 시장요구에 대응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여, 이번에 ‘휴대용 위성라디오 수신모듈’을 출시하게 되었다.

‘XM Passport’로 명명된 이 제품은 크기가 성냥갑 수준으로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하고 , ▲수신장치가 빌트인(built in) 되지 않은 차량 및 홈씨어터·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손쉽게 꽂아 사용 가능한 카트리지 타입이며, 또한 ▲중복하여 수신료를 낼 필요가 없다.

이러한 장점으로 향후 ‘XM Passport’ 사용자 비율은 XM전체 가입자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제1공급원(Primary Vendor)자격으로 ‘XM Passport’ 공급에서 현재의 주도적인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삼성전기는 올해 안에,‘XM Passport’를 차량에 부착하여 사용시 필요한 콘트롤박스(명칭: BLADE)와 카안테나는 물론, 기존 차량에 내장되는 위성라디오 수신장치에도 진출하여 위성라디오 부품 전 영역에서 입지를 넓히며, 향후 자동차 전장업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삼성전기 무선모듈사업팀장 권태호 상무는 “다년간 튜너사업에서 축적된 무선고주파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주 Digital Radio시장, 유럽의 DAB 등 신규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시장선점 효과를 노릴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위성라디오 부품 영역에서 400억원 이상의 신규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영역 확장 및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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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홍보팀 이준호과장 02-3706-7836 김수정과장(7849) 정태진대리(7837)